[속보] 李대통령, 이형일·강신철·홍지선 장관 임명안 재가

조문규 2026. 9. 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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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해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강신철 국방부·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전날 서울 성남공항에서 출국한 이 대통령은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임명안을 재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지난 17일 이형일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합의로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경제 컨트롤 타워’인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후보자에 이형일 재경부 1차관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직후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임명돼 경제정책 밑그림을 그렸다. 재경부 출범 뒤엔 석유최고가격제 도입과 최근 8·3 세제개편안을 주도했다. 기재부(현 재경부)에서 현직 차관이 장관으로 직행한 건 20년 만이다. 1971년생인 이 후보자는 대구 경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17일 국민의힘 위원들이 없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강신철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채택에 반발해 대부분 불참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임종득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참석했지만 반대 의사를 밝힌 뒤 표결하지 않고 퇴장했다. 임 의원은 “인사청문회가 끝난 다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논의했다”며 “전원이 강 후보자가 국방장관 후보자로서 부적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는 무소신이고, 무능력하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 일동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서 전원 불참했다”고 밝힌 뒤 퇴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홍지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국토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보고서에는 홍 후보자에 대한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함께 담겼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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