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신약 컨트롤타워 가치 부각…iM證 “수익성 개선 가속”

임성영 2026. 9. 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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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가 한미그룹의 신약 사업 컨트롤타워로서 기업가치를 높여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과 기술수출 성과가 특허배분수익과 업무기여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HM17321 기술이전 계약을 한미사이언스가 주도했기 때문에 업무기여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향후 IP 기반 수익 창출 플랫폼 역할을 통해 특허배분수익이 증가하고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확대에 따라 업무기여수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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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신약·기술수출 성과에 특허배분·업무기여수익 증가 기대
올해 영업익 1783억·28.6%↑ 전망…자체 헬스케어 사업도 성장
한미사이언스 지배구조. iM증권
한미사이언스가 한미그룹의 신약 사업 컨트롤타워로서 기업가치를 높여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과 기술수출 성과가 특허배분수익과 업무기여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화장품과 케어푸드, 건강기능식품 등 자체 헬스케어 사업 성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이다.

22일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한미사이언스의 신약 컨트롤타워 위치가 견고해지면서 특허배분수익과 업무기여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하면서 프리미엄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미사이언스는 2010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기존 한미약품의 존속법인으로 다수의 원천기술과 특허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이 글로벌 기술이전을 하거나 제품을 수출하면 관련 로열티 수익이 한미사이언스에도 연동된다.

이 연구원은 “한미사이언스는 축적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IP 기반 수익 창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파이프라인에서 창출되는 수익은 기술 및 특허 기여도에 따라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에 분배된다”고 설명했다.

특허배분수익 모델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으로는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소네페글루타이드와 에페글레나타이드, ‘오라스커버리’가 도입된 엔서퀴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 등이 꼽힌다.

특히 장기지속형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상업화가 한미사이언스의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에페글레나타이드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으로 지정돼 현재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연내 허가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매출이 확대되면 한미사이언스에도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확대도 한미사이언스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8월 미국 로슈그룹 자회사 제넨텍과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7321을 연구·개발·제조·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이 주도하는 연구개발(R&D) 이후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과 신약 출시 등 상업화 단계에서 이노베이션본부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HM17321 기술이전 계약을 한미사이언스가 주도했기 때문에 업무기여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향후 IP 기반 수익 창출 플랫폼 역할을 통해 특허배분수익이 증가하고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계약 확대에 따라 업무기여수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개선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한미사이언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1조4791억원, 영업이익은 28.6% 늘어난 17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1743억원으로 47.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자체 헬스케어 사업도 성장축으로 꼽았다. 한미사이언스는 화장품 브랜드 ‘아데시’, 뉴트리션 케어 브랜드 ‘케어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엔플’ 등을 선보이며 B2C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유통채널 확대와 케어푸드·건강기능식품의 라인업 및 소비층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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