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화장품이 ‘진짜’ 일까? 외국산 위조 제품 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등 해외에서 이를 위조한 가짜 상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킨1004는 국내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모니터링하고 위조상품이 확인되면 판매 차단과 법적 조치, 해외 통관 절차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도 지난 1월 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일부 제품 위조품이 온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K-브랜드 위조상품을 발견했다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6~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가짜 없는 시장, 진짜가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정품과 위조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전시된 K-브랜드 제품 가운데 화장품이 상당수를 차지했으며, 스킨1004,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달바, 조선미녀, 삐아, 티르티르, 하이네이처 등 잘 알려진 브랜드가 다양하게 포함됐다.
실제 제품을 나란히 비교해보면 디자인과 상표가 거의 동일한 모습이다. 색상이나 세부적인 마감에서 미세한 차이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외관만으로 정품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제품이 많았다. 특히 주로 저가로 유통되던 과거 위조품과 달리, 최근에는 판매 가격까지 정품과 비슷하게 책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
이같은 위조상품은 해외에서 제조돼 국내로 유입된 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월마트, 이베이, 테무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안전성이다. 위조품은 어떤 원료와 성분이 쓰였는지 확인할 수 없고, 정품과 같은 품질 관리 과정을 거치지 않아 보관 중 변질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성분 정보가 불확실한 만큼 피부 트러블 등 부작용 우려도 크다.
뷰티 브랜드들도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킨1004 관계자는 "원료 선별부터 제조·유통까지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정품의 원료와 품질은 가품으로 대체될 수 없다"며 "제품 구매 시 브랜드 공식몰 및 정식 유통 채널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스킨1004는 국내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모니터링하고 위조상품이 확인되면 판매 차단과 법적 조치, 해외 통관 절차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도 지난 1월 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일부 제품 위조품이 온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정품과 위조품을 구별할 수 있는 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온라인 유통채널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위조상품 판매자에 대한 법적 대응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가히(KAHI) 역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발한 위조 화장품 사례에 자사 ‘멀티밤’이 포함됐다며 정품 인증 QR코드 확인을 당부했다. 국내외 위조상품 판매자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이어가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히 관계자는 “위조 화장품은 지식재산권 침해뿐 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성분으로 소비자의 피부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해외에서 유통되는 위조품은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의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모니터링과 법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브랜드 위조상품을 발견했다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가짜 K브랜드 신고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 매장이나 온라인 거래 사이트,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발견한 위조 의심 제품을 온라인으로 신고하는 방식이다. 휴대전화로 제품 사진을 촬영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도 있다. 접수된 사례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유의미한 제보로 확인되면 해당 브랜드 권리자에게 전달되며, 필요시 소송 지원과 상표 무효화 등 정부의 후속 지원도 이뤄진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는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이나 비공식 판매처를 주의하고, 브랜드 공식몰이나 정식 유통채널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학칼럼] 노안백내장 수술, 인공수정체 선택만큼 과정도 중요
- “51kg 감량”… 약·단식 없이 살 뺀 여성, 아침에 챙겨 먹은 것 있다는데?
- [의학칼럼]추석 앞둔 부모님 눈 건강 체크… 침침한 눈, 노안일까 백내장일까?
- 길리어드 “한국을 글로벌 임상 거점으로”… 국내 협력 확대
- 장염인 줄 알았던 40대 남성, ‘피로성 근력 저하’ 였다… 무슨 병?
- “성관계로 옮는다는데”… 30대 남성 속눈썹서 발견된 ‘이물질’, 정체는?
- “건강 위해 끊었다” 백지연이 꼽은 음식, 알고 보니 ‘나트륨 폭탄’
- 보령, 中 이판과 항암제 ‘탁소텔’ 공급 계약… 3800억원 규모
- 신동국 회장, 한미약품 전직 임원 맞고소 “악의적 흠집 내기”
- 양희은 ‘각막이식’ 받았다는데… 어떤 때 필요한 수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