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멕시코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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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 및 멕시코 국빈 방문을 위해 21일 출국해 27일 귀국한다.
대미투자 협상은 물론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는 만큼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도 이뤄질 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 대통령은 이후 대한민국 정상으로서는 16년 만에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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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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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9월 23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를 알렸다.
먼저 이 대통령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의 방향과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공존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 차원의 관심과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23일엔 한국과 미국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모이는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 참석해 한국의 인공지능(AI)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대미투자 협상은 물론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는 만큼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도 이뤄질 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에 대해 위 실장은 "미국,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이 있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긴밀한 정상 간 교류를 이어나가고 우리 국익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유엔총회 참석의 기대성과에 대해서는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 민주 대한민국이 만들어낸 선도적인 정책 경험을 글로벌 공공재로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하반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20개국(G20) 등 릴레이 다자외교의 본격 시동을 알리고,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고, "이번 총회에 참석한 주요국 정상들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교류하며 에너지, 반도체, 과학기술 등 실질 협력을 논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공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알렸다.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 방문... 에너지·방산 협력에 K-콘텐츠까지
이 대통령은 이후 대한민국 정상으로서는 16년 만에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초청을 받았다(관련기사 : 이 대통령, 멕시코 대통령에 "에너지 협력 강화· FTA 협상 재개" https://omn.kr/2i6xi).
이 대통령은 23일 저녁 멕시코시티에 도착해 24일 차풀테펙 공원 애국영웅탑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셰인바움 대통령과의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양해각서(MOU)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가 연이어 이어지고, 저녁에는 멕시코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도 계획돼 있다. 25일엔 비즈니스포럼 참석 및 K-엑스포 행사장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26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위 실장은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오랜 전략적 동반자인 멕시코와 교역·투자·공급망 분야 실질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멕시코는 인구 1억 3천만 명, 국내총생산(GDP) 1조 8천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시장이자 북미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멕시코 진출과 현지 활동을 견고히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유와 같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멕시코와 에너지·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도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미래 첨단산업의 유망 시장인 멕시코와 AI·디지털, 항공·우주산업, 방산 분야에서 공고한 산업 협력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멕시코가 중남미 최대 K-Pop 시장이자 K-뷰티는 물론 K-푸드에 있어서도 중남미 내 1위 수입국인 점도 짚었다.
이에 대해 위 실장은 "K-콘텐츠의 핵심 소비시장인 멕시코를 중남미 진출의 전략적 플랫폼으로 삼아, 문화 외교의 지평을 확대할 것"이라며 K-콘텐츠 관련 인프라 및 관련 기업 중남미 진출 기반 조성 등을 논의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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