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친수공원에 난데없는 상어 출몰..왜?
유태경 2026. 9. 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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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의 도심 수변공원에 난데없이 상어가 출몰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긴급 안내문자가 발송되는 등 소란이 일었습니다.
부산 앞바다에 여름철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난류성 어류를 먹이로 하는 상어 출몰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부산 북항친수공원에 상어가 출몰했단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9시쯤.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먹이를 쫓다 부산항과 연결된 수로까지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부산 앞바다엔 상어 출몰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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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오늘 부산의 도심 수변공원에 난데없이 상어가 출몰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긴급 안내문자가 발송되는 등 소란이 일었습니다.
부산 앞바다에 여름철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난류성 어류를 먹이로 하는 상어 출몰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유태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책로 옆으로 난 수로입니다.
커다란 상어 한 마리가 수면 가까이로 모습을 드러내고...
경계석에 몸을 부딪히자 거칠게 버둥댑니다.
"북항친수공원에서 알려드립니다. 현재 공원 수로 내에 상어가 출몰하였으니..."
부산 북항친수공원에 상어가 출몰했단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9시쯤.
[김숙희 / 목격자]
"엄청 큰 상어가 여기 부딪히니까 소리가 진짜 엄청 크게 첨벙첨벙해서, 계속 파닥파닥거려서 놀라서 제가 소리쳤거든요."
성체인 상어는 약 3미터 길이..
SNS엔 전날 밤 같은 장소에서 찍힌 목격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해당 상어는 ′무태상어′로 추정되는데 우리나라 연안을 포함, 태평양 등에 분포하며 공격성이 큰 어종으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구조정을 투입해 상어를 바깥바다로 유도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해경 관계자]
"1~2분에 한 번씩 나왔다 했는데, 지금은 안 나오다 보니까 안쪽부터 한번씩 보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무리하게 몰아내려 할 경우 공격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단 국립수산과학원 권고에 따라 일단 구조정을 철수하고, 상어가 자연적으로 빠져나갈 때까지 수시 순찰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먹이를 쫓다 부산항과 연결된 수로까지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부산 앞바다엔 상어 출몰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지환성 /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사]
"수온 상승에 따라 먹이 활동 하려고 많이 출연하고 있거든요. 친수공원에 들어온 사례가 드문 거고, 계속해서 빈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어는 주로 죽은 상태로 혼획되는 경우가 많은데, 올 들어 동해에서만 73마리가 발견됐습니다.
MBC뉴스 유태경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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