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수의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브로드웨이 불황 속 1000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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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10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오디컴퍼니 측은 "'위대한 개츠비'의 1000회 돌파는 한국인 프로듀서가 브로드웨이의 높은 벽을 넘어 일궈낸 전례 없는 성취"라며 "보이지 않는 한계에 부딪히며 묵묵히 도전을 이어온 시간들이 쌓여 만든 이번 기록은 한국 뮤지컬계가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상징적이고 유의미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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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10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신춘수 프로듀서가 한국인 최초로 현지 무대의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서 진두지휘해 일군 성과다.
18일 제작사 오디컴퍼니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는 전날 초연 오픈런 1000회를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총 134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1억 3900만 달러(약 1900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제작비가 급등하며 수많은 신작이 수개월 만에 조기 종영하는 혹독한 브로드웨이 불황 속에서 거둔 결실이다.
1000회 공연을 기념해 현장에서는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축하 행사도 열렸다. 관객들에게 특별 소장용 ‘플레이빌’과 한정판 굿즈 등이 제공됐으며, 커튼콜 무대 위에서는 전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하는 기념식이 펼쳐졌다.
미국 브로드웨이 공식 데이터베이스(IBDB) 기준 최근 10년간 개막한 신작 중 1000회 고지를 밟은 작품은 ‘물랑루즈!’, ‘하데스타운’ 등 9편에 불과하다. 단 한 번의 장기 휴지기 없이 이어진 이번 기록은 단순한 반짝 흥행을 넘어 스테디셀러로 안착했음을 입증한다. 엄격한 평단의 잣대를 뛰어넘어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과 강력한 티켓 파워로 대중성을 증명해 냈다.
흥행 배경에는 치밀한 프로듀싱 전략이 있다. 최근 제작비 절감을 위해 무대를 축소하는 추세를 거슬러 정통 브로드웨이의 화려한 스펙터클을 구현했고, 스타 캐스팅의 전략적 교체와 SNS 바이럴로 젊은 층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런던·서울 등 발 빠른 글로벌 진출이 더해져 전 세계 26개 지역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오디컴퍼니 측은 “‘위대한 개츠비’의 1000회 돌파는 한국인 프로듀서가 브로드웨이의 높은 벽을 넘어 일궈낸 전례 없는 성취”라며 “보이지 않는 한계에 부딪히며 묵묵히 도전을 이어온 시간들이 쌓여 만든 이번 기록은 한국 뮤지컬계가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상징적이고 유의미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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