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 손편지 ‘AI 의혹’에 직접 사과…“가독성 좋게 올리려다 생각 짧았다”

그룹 우주소녀 설아가 소속사와의 결별 소감을 담은 손편지를 두고 AI 사용 의혹이 불거지자 직접 사과했다.
설아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시 자필 편지를 올리며 “제가 쓴 손편지가 울퉁불퉁해서 읽기가 힘들고 전달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가독성 좋게 올린다는 게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모든 것에 조금 더 신중하겠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설아는 17일 15년간 몸담았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소감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엔터테인먼트’가 ‘옌터테인먼트’로, ‘배움’이 ‘배윰’으로 표기되는 등 어색한 오탈자가 눈에 띄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AI를 이용해 손글씨 이미지를 만든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설아가 하루 만에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설아는 편지에서 “저는 15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처음 스타쉽과 인연을 맺은 순간부터 지금의 설아가 되기까지 참 많은 계절을 함께 지나왔다”고 돌아봤다.
연습생 시절부터 우주소녀 데뷔, 솔로 활동까지 언급한 그는 “제 삶의 많은 처음과 소중한 기억들 곁에는 늘 스타쉽이 함께 있었다”며 “기쁨과 벅찼던 날도,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했던 날도 있었지만 그 모든 시간을 지나오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팬들에게도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이 있었기에 긴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새로운 길이 아직은 조금 낯설고 떨리지만 제 속도에 맞게 한 걸음 한 걸음 진심을 다해 걸어가겠다”고 인사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설아와 은서의 전속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설아는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해 ‘비밀이야’, ‘부탁해’, ‘이루리’ 등으로 활동했다. 2024년에는 첫 솔로 싱글 앨범 ‘인사이드 아웃’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유화연 기자 ohway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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