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올라도 버리지 마라"…증권사 10곳 중 9곳이 찍은 종목 [증시긴급진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문가들은 AI와 반도체의 주도권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한국경제TV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10곳을 대상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국내 증시를 이끌 업종을 조사한 결과, 무려 9곳이 반도체를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습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난 빅테크의 AI 투자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게 증권가 시각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앵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AI와 반도체의 주도권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향후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방서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금리가 올라도 반도체는 버리지 마라."
한국경제TV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10곳을 대상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에도 국내 증시를 이끌 업종을 조사한 결과, 무려 9곳이 반도체를 여전히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습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가 오르면 미래 이익의 현재 가치가 낮아져 성장주의 할인율 부담이 커지지만,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주문과 이익 증가세가 높은 금리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AI 속도 조절론 확산 속에서 주가가 과도하게 빠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실적만 뒷받침된다면 조정을 매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증권사 10곳 중 6곳은 반도체 뿐 아니라 전력기기와 에너지, 광통신 등 AI 인프라도 눈 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금이 반도체에서 소부장, 전력·에너지, 건설·기계로 흘러가는 만큼, 실제 설비 투자가 집행되는 영역으로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금리 상승기 대표 방어주인 은행과 보험 업종도 5곳의 선택을 받았고, 2곳은 고유가 정제마진 수혜가 예상되는 정유주를 소방수로 골랐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이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적지 않다며,
국제 유가와 미국 장기금리 등의 변수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쉬이 해소되지 않는 중동 일대 긴장 상황이 유가와 물가를 끌어올린다면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곧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을 부를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난 빅테크의 AI 투자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게 증권가 시각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기 투자 전략으로 반도체로 대표되는 주도주를 계속 가져가되,
호실적이 확인되거나 현금이 따라오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양지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이 여전히 6배를 하회하는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감안할 때 낙폭과대·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에 주목하라"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
영상편집: 차제은, CG: 배소현
방서후 기자 shbang@hankyungtv.com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늙은 X" 한마디에 격분…지인 흉기로 살해한 70대 결국
- '1인당 10만원'…쿠팡, 정보유출 배상안 결국 거부
- "월 50만원 넣으면 2255만원" 목돈 '두둑'…'연 19.4%' 적금 다시 열린다
- "정점 아니었어?" 최악의 대유행…치명률 50% 육박
- '백일섭 냄비' 아니었어?…20년 무단 사용에 법원 "1억 배상"
- "수일내 마그마 분출 가능성"…비상사태 선포
- "정준영 황금폰 신고자, 포상금 부당수령"…대체 무슨 일?
- 니코틴으로 남편 살해, 판결 뒤집혔다..."증거 부족"
- 트럼프 "호르무즈 美영토로 선언할 것"…실질적 통제권 과시
- 지하철 2호선 쇠붙이 난동…승객 2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