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오리지널 제쳤다…日 출시 11년 만에 점유율 1위

신대현 2026. 9. 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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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일본 출시 약 11년 만에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현지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현지 데이터를 기준으로 램시마가 올해 7월 일본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점유율 48%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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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본 인플릭시맙 시장 점유율 48%
내년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 출시 목표
셀트리온 본사 전경.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일본 출시 약 11년 만에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현지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현지 데이터를 기준으로 램시마가 올해 7월 일본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점유율 48%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염증성 장질환 등에 사용하는 인플릭시맙 성분 바이오시밀러로, 2015년 4월 일본에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한 판매 전략이 점유율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간 환자 본인부담금 차이가 크지 않아 임상·처방 데이터와 제품 인지도, 영업·마케팅 역량 등이 처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현지 제약사 니폰카야쿠와 협력해 램시마를 공급해 왔다. 2017년 말부터는 셀트리온 일본 법인도 직접 판매에 나서며 두 회사가 함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내년에는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를 일본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에 SC 제형을 추가해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넓히고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램시마SC는 올해 상반기 유럽과 한국 등에서 매출 3567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판매하는 ‘짐펜트라’를 포함하면 상반기 매출은 4562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 IV와 SC 제형의 유럽 합산 점유율은 70%였다.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램시마를 비롯해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앱토즈마’(토실리주맙),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등 4종을 판매 중이다.

김호웅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부사장은 “램시마가 출시 11년 만에 일본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은 현지 제약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전략과 현지 인력들의 역량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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