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안 타도 되네"…中맥도날드, 드론으로 햄버거 배달

김진선 2026. 9. 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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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맥도날드가 현지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과 손잡고 브랜드 전용 드론 배송 노선을 개설해 화제다.

16일 중국 시나 파이낸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맥도날드 상하이 한 매장에서 드론을 이용해 빅맥 세트를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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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전용 드론 배송 노선 개설해
최단 10분 배송 가능

중국 맥도날드가 현지 배달 플랫폼 메이투안과 손잡고 브랜드 전용 드론 배송 노선을 개설해 화제다.

16일 중국 시나 파이낸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맥도날드 상하이 한 매장에서 드론을 이용해 빅맥 세트를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드론은 전용 노선(항공로)을 따라 비행해 정해진 배달 지역에 착륙한다.

중국 바이두.
중국 바이두.

소비자는 메이투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30가지가 넘는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이 접수되면 매장 직원이 외부에 마련된 전용 스마트 탑승장에 햄버거 세트를 놓는다. 로봇 팔이 드론에 음식을 실으면 지정된 장소로 배송을 시작한다. 상황에 따라 최단 10분 안에 배송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의 최대 적재량은 약 2.4㎏으로, 햄버거, 스낵, 음료 등 대부분의 메뉴 배송이 가능하다.

중국 바이두.

웨이치쥔 메이투안 드론 사업 총괄 매니저는 "9년 동안 안전 기술 연구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눈, 비, 강풍 등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배달이 가능해졌다"며 "공원이나 야외 공간은 기존 배달 방식으로 음식 배송이 어려웠지만, 드론을 통해 빠른 배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강조하고 있는 '저공경제(저고도 경제)'가 실질적인 일상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매체는 전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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