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첫 쇄신안…“천하람·이주영, 경기남부 출마 결단해야”

정우진 2026. 9. 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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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쇄신안을 발표했다.

역대 지도부 인사와 기존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해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금지하고, 천하람·이주영 의원에게 경기 남부 지역 출마 결단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저부터 따르겠다. 앞으로 개혁신당 비례대표로 출마하지 않겠다"며 "다음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해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 선거 때마다 비례대표 몇 석에 당의 운명을 거는 구조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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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첫 쇄신안 발표
역대 지도부 인사 비례대표 출마 금지, 천하람·이주영 등 경기남부 출마 결단 요구
이기인 개혁신당 비대위원장이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당의 첫 번째 쇄신안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쇄신안을 발표했다.

역대 지도부 인사와 기존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해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금지하고, 천하람·이주영 의원에게 경기 남부 지역 출마 결단을 요청했다. 경기 남부를 당의 전략 거점으로 확정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대안이 되지 못했고 지금 죽을 위기에 처해 있다.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이같은 내용의 쇄신안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비대위를 포함한 역대 지도부와 주요 지도급 인사,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을 받았던 인사는 다음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서 예외 없이 제외하고, 이들의 지역구 출마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당을 이끌어온 사람은 지역을 책임지고, 비례대표는 새로운 인재에게만 열겠다”며 “당을 이끌어온 사람부터 지역에서 지지를 얻고 당의 기반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저부터 따르겠다. 앞으로 개혁신당 비례대표로 출마하지 않겠다”며 “다음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해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 선거 때마다 비례대표 몇 석에 당의 운명을 거는 구조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을 통해 얻은 기회와 권한에는 지역구 도전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개혁신당에는 비례대표 연임도, 지도부의 비례대표 셀프 공천도, 비례위성정당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의 구상처럼 경기 남부를 개혁신당의 전략 거점으로 확정했다.

이 위원장은 “화성과 수원, 용인, 성남, 평택, 오산을 잇는 경기 남부는 반도체와 첨단산업, 연구개발과 기술인재가 모여 있는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핵심축“이라며 ”이곳에 당의 인력과 조직,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인 천 원내대표와 이주영 의원에게 경기 남부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저는 천하람 원내대표의 순천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을 반려하겠다”며 “당의 전략 거점이 정해진 이상 원내대표부터 그 결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의원께 분명히 요구한다. 경기 남부 출마를 결단해달라”며 “어디에 출마하고, 언제부터 어떻게 지역 기반을 다질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으로 당원들께 답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오늘은 자발적인 결단을 요청한다. 그러나 같은 요청을 반복하며 기다리지는 않겠다”며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당헌·당규에 따라 비대위원장에게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했다.

당 조직과 인사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도 예고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대변인단과 사무처, 시도당과 전국 조직까지 역할과 성과를 원점에서 점검하겠다”며 “직함만 있고 활동은 없는 보직, 권한만 있고 책임은 없는 자리는 없애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직을 맡으면 일해야 하고 권한을 행사하면 책임져야 한다”며 “저도 쇄신의 대상이고 이준석 의원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변화의 책임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이 살아남기 위해 누군가는 자리를 내려놓아야 할 수 있다. 그 대상이 저일 수도 있다”며 “누구의 자리도 당의 생존보다 앞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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