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난제 풀이 두고 '데이터 무단 학습'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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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해결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오픈AI의 데이터 무단 학습 의혹이 제기됐다.
유체 방정식을 연구하는 트리스탄 버크마스터(Tristan Buckmaster) 뉴욕대 교수는 지난 8일(한국시간) 오픈AI의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해결 발표와 관련해 자신의 연구 과정이 오픈AI 모델 학습에 쓰인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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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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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2025년 2월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유체 방정식을 연구하는 트리스탄 버크마스터(Tristan Buckmaster) 뉴욕대 교수는 지난 8일(한국시간) 오픈AI의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 해결 발표와 관련해 자신의 연구 과정이 오픈AI 모델 학습에 쓰인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성명서를 발표했다.
버크마스터 교수는 다른 연구자들과 함께 오픈AI 코덱스 등을 활용해 비압축성 오일러(Euler) 방정식 등을 연구하고 있었다. 연구는 최근 '매끄러운 외력(smooth forcing)'을 활용하면서 큰 진전이 있었다. 버크마스터 교수는 그 직후 오픈AI가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해결하는 데 있어 '매끄러운 외력'을 활용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버크마스터 교수는 이런 풀이 방법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오픈AI의 문제 접근 방식에 대해 "모델에 문제 명제만 던져준다고 며칠 만에 도달할 수 있는 방향이 아니다"라면서 "'외력(forced)'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강한 경고 신호(bright red flag)'를 느꼈다"고 밝혔다.
버크마스터 교수는 오픈AI 측에 "사용자 데이터가 모델 학습(training)에 쓰였는지 여부"를 공식 질의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I did not get an answer)"고 밝혔다.
이후 오픈AI 측은 버크마스터 교수에게 두 가지 제안을 했다. 하나는 버크마스터 연구진이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오픈AI가 방정식 풀이 결과를 공개하는 안, 또 하나는 버크마스터 연구진이 연구 결과를 단독으로 작성하되 오픈AI 모델이 문제 해결에 활용됐음을 명시하는 안이었다.
버크마스터 교수는 이를 거절하고, 해당 내용을 공론화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오픈AI 측은 "왜 커리어(경력)를 망치려고 하느냐", "내가 당신에게 친절하게 굴기를 원치 않는다면, 나 역시 친절할 필요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버크마스터 교수 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오픈AI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자와 에이전트 모두 공개 전까지 두 사람의 연구를 어떤 경로로도 보지 않았고 특정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하지 않았다"면서도 "가능성은 낮지만 두 사람의 제품 사용에서 비식별 처리된 데이터가 모델 개선에 도움이 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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