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홍콩 잡고 산뜻한 출발…AG 첫 경기 3-0 완승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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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홍콩과의 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2, 25-12)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세트 막판까지 이어진 홍콩의 추격을 뿌리치고 25-23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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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홍콩과의 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2, 25-12)으로 승리했다. 첫 경기를 잡은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를 향한 첫발을 뗐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홍콩을 밀어붙였다. 강소휘, 이예림, 이다현, 나현수를 앞세워 8-4로 앞서갔다. 김다인은 미들블로커를 활용한 공격 전개로 재미를 봤다. 속공을 성공한 이다현은 10-7에서 연속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팀을 이끌었다.
홍콩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점을 연속해서 얻으며 16-17로 추격했다. 한국은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었고, 이어 홍콩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가까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세트 막판까지 이어진 홍콩의 추격을 뿌리치고 25-23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2세트도 안정적으로 풀어갔다. 좌우를 고르게 활용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11-8에서 이예림의 서브에이스와 강소휘의 득점을 포함해 7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세트 막판에는 이수연과 육서영을 투입하는 여유도 보였다. 2세트는 한국의 25-12 승리로 끝났다.
기세를 탄 한국은 3세트 역시 주도권을 잡았다.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도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졌고, 이다현 역시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서 활약했다. 김다인의 센스 있는 패스 페인팅도 돋보였다. 한국은 3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경기를 3-0 완승으로 매듭지었다.
D조에는 한국과 홍콩을 비롯해 베트남, 카타르가 속했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앞서 베트남도 이날 카타르를 3-0(25-3, 25-8, 25-9)으로 완파했다. 한국과 베트남이 나란히 1승씩을 챙기면서 예상대로 두 팀의 맞대결이 조 1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조 1위 확보도 중요하다. D조 1위는 8강에서 B조 2위, D조 2위는 B조 1위를 만난다. B조에서는 중국이 조 1위 후보로 꼽힌다. 한국이 3년 전 항저우 대회처럼 8강에서 중국을 만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조별리그를 선두로 통과하는 것이 유리하다.
첫 관문을 넘은 한국은 17일 오후 1시 카타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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