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동복댐, 반도체 산단 하루 30만톤 추가 공급 가능”

박상미 2026. 9. 16.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광주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급할 동복댐 용수가 부족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하루 30만톤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기후부는 16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계측기가 설치된 2023년 이후 동복댐 유입량을 분석한 결과 하루 약 60만톤의 용수 공급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이전 유입량 과소 산정…여수로 방류량 계측 안 돼”
섬진강~동복댐 비상도수로 추진…“극한가뭄에도 공급 차질 없어”
광주 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전남 화순군 동복댐 전경.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광주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급할 동복댐 용수가 부족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하루 30만톤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과거 동복댐 유입량이 계측기 미비로 실제보다 적게 산정됐으며, 가뭄에 대비한 별도의 용수 확보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후부는 16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계측기가 설치된 2023년 이후 동복댐 유입량을 분석한 결과 하루 약 60만톤의 용수 공급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간으로는 2억1971만톤 규모다.

앞서 한겨레는 동복댐의 최근 18년간 물 유입량을 분석한 결과 광주 반도체 산단에 하루 30만톤을 안정적으로 추가 공급할 수 있었던 해가 3년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가뭄이 발생하면 광주 지역 생활용수 공급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 용수공급 계획의 안정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후부는 이 같은 분석에 활용된 과거 유입량 자료가 실제보다 적게 산정됐다는 입장이다. 동복댐 유입량은 저수지 수위 변화와 여수로 방류량을 합산해 산정한다. 그러나 2023년 이전에는 여수로 방류량을 측정하는 계측기가 없어 방류된 물이 유입량에 반영되지 않았다.

계측기 설치 이후 확보한 자료를 적용하면 결과가 달라진다는 게 기후부의 설명이다. 2023년 이후 유입량을 토대로 하루 약 60만톤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하루 30만톤의 추가 용수도 공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가뭄에 대비한 보완책으로는 섬진강과 동복댐을 잇는 비상도수로 설치를 추진한다. 생활·공업·농업용수와 하천유지·생태유량으로 사용하고 남아 바다로 흘러가는 섬진강 물을 동복댐으로 끌어와 댐 수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기후부는 2022년 전남·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극한가뭄 상황을 적용해 비상도수로의 효과도 분석했다. 쿠키뉴스가 기후부에 확인한 결과 반도체 산단 추가 공급분 하루 30만톤까지 고려하더라도 비상도수로를 활용하면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상도수로는 동복댐과 함께 설치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박상미 기자 nanh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