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사주 1000억원어치 소각…“주주환원 원칙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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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올해 새로 매입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자사주 매입·소각이나 현금배당으로 환원한다는 중장기 주주환원 원칙에 따른 조치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셀트리온이 지난 6월부터 약 1000억원을 들여 매입한 자사주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이 올해 신규로 매입해 소각했거나 소각하기로 한 자사주는 총 2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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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매입분 기준 총 2000억원 추진

셀트리온은 자사주 54만4299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며, 변경 상장은 10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셀트리온이 지난 6월부터 약 1000억원을 들여 매입한 자사주다. 회사는 지난달에도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하고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매입분도 취득을 마치는 대로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이 올해 신규로 매입해 소각했거나 소각하기로 한 자사주는 총 2000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 4월 소각한 기존 보유 자사주와는 별도다. 셀트리온은 당시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약 911만주를 소각했다.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약 2조원 규모였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없애 전체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주주환원 방식이다. 단순 매입과 달리 해당 주식이 다시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을 없애 기존 주주의 지분 비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셀트리온은 실적 성장과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1625억원, 영업이익은 1조168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조5387억원, 영업이익 7737억원을 거뒀다.
회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비롯한 기존 주력 제품과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후속 제품의 처방 확대가 향후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서 창출한 이익은 미래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에 균형 있게 배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견조한 실적과 현금 창출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연결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이행해 시장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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