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구글·하닉 ‘문송’ 없앴다…카카오 뚫은 문과생 채용팁

서지원, 박태인 2026. 9. 1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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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더중플: AI가 ‘문송’ 없앴다

「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공포의 시대입니다. 그런데 실리콘밸리 채용 현장에선 의외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프런티어 AI 기업들이 철학자를 찾고, 코딩과 관계없는 ‘논코딩(non-coding)’ 직군에 수억 원대 연봉을 내걸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제시하는 인재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효성·SK하이닉스는 올해 채용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해 취업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취준생들이 ‘꿈의 직장’으로 꼽는 기업들은 어떤 인재에게 미래 먹거리를 맡기고 싶어 하는지 팩플이 직접 물었습니다.

이번 리포트는 ‘문송(문과라 죄송)’의 판이 실제로 뒤집힌 것인지를 흥미진진하게 추적합니다. 해외 빅테크는 물론, 판교 IT업계가 찾는 인재상과 내부자의 생생한 취업 조언까지 담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AI 시대, 채용 시장에서 인문학이 주목받고 있다. 챗GPT 생성 이미지. 서지원 기자


실리콘밸리도 문과 뽑는다


동양철학 양명학의 권위자인 하비 레더만 미국 텍사스대 철학과 석좌교수가 올해 상반기 앤트로픽에 합류했다. ‘진정으로 알면 행동한다’는 양명학의 지행합일(知行合一)을 클로드에 접목하는 AI 정렬(Alignment·AI를 인간이 의도한 목표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그의 역할로 거론된다. 구글 딥마인드에서 AI 정렬과 윤리를 맡는 HEART(Humanity, Ethics and Alignment Research Team)팀은 정책 연구원에게 14만7000~24만4000달러(2억~3억4000만원)를 제시했다.

인문학적인 배경을 우대하는 흐름은 채용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가 전 세계 10억 건 이상의 구인 공고를 분석한 『2026 글로벌 AI 일자리 바로미터』에 따르면, AI 발전으로 기술·테크 분야 초급 일자리는 16% 감소했다. 반면에 공감 능력, 윤리적 판단, 창의성, 감성지능(EQ) 등 인문학적 소양을 요구하는 공고는 2.5배 늘었다. 오픈AI는 팩플에 “가치와 권리, 문화적 맥락을 AI가 어떻게 다룰지를 설계·평가하는 업무에서 인문학적 배경이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하닉, 판교까지 판 바뀐다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모습.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한국에서 손에 꼽는 기업들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효성은 인문대 전용 신입 채용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퍼스트 펭귄’ 역할을 했다.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인크루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오른 SK하이닉스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 ‘반나절 심층 면접’을 도입했다. 취업 시장에선 이들 기업을 필두로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강해질 것이란 시각이 많다. 취업 준비생과 인사 담당자는 각각 새로운 채용 트렌드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안강훈 광주과학기술원(GIST) 철학과 교수는 하버드대에서 가르친 제자가 메타(Meta)에 합격 후 이메일을 보내온 일화를 소개했다. “(제자가) 플라톤 철학을 코딩에 접목했던 경험을 면접에서 말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면서다. 팩플은 인문학적 배경을 장점으로 발휘한 현직자도 만나봤다. 카카오 AI검색모델 조직에 속한 안애림 담당자는 “AI 코딩 도구가 기술 진입장벽을 낮췄다”면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 절차에서 어필하면 좋을 강점을 조언했다.

(계속)

‘문송(문과라 죄송)’ 판은 정말로 뒤집힌 걸까. 팩플이 오픈AI와 네이버·카카오, 크래프톤과 넥슨 등 기업에 직접 인재상을 물었다. 구글 딥마인드 수석철학자인 이아손 가브리엘이 말하는 ‘인문학적 역량’을 기르는 법부터, 카카오 현직자의 ‘채용 팁’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알짜 이야기를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가 구글·하닉 ‘문송’ 없앴다… 카카오 뚫은 문과생의 채용팁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3866

■ 더중앙플러스 : 팩플

「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주소창에 링크를 붙여넣으세요.

“S&P500 이겨줘” 말만 했다…31% 수익 낸 클로드 투자법
앤트로픽의 클로드에 “S&P500 이겨줘” 이렇게 입력하고 주식 거래를 맡겼더니, 정말 계좌 수익률이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플로리다대 알레한드로 로페즈-리라 금융학 조교수가 고안한 ‘클로드 포트폴리오’ 얘기다. 급등락을 반복하는 주식시장에서 포모(FOMO, 소외 공포)에 빠져 감정적 투자에 나섰다가 후회한 적이 있는가. 클로드 사례처럼 AI가 기업 데이터, 뉴스, 증권사 보고서를 이성적으로 분석해 투자 후보 종목을 추려내고, 자동 주문까지 해주는 시스템을 직접 구축할 수 있다면. 흔히 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만으론 성과가 아쉽고, 생업에 바쁜 나머지 직접 매매 프로그램을 짤 엄두는 나지 않았던 개미투자자도 도전해볼 만한 환경이 갖춰졌다. 챗GPT·클로드 같은 범용 AI 서비스를 통해 나만의 투자 전략을 세우고, 거래까지 하는 실전 투자법을 한국투자증권·토스증권, 업비트 직원들로부터 직접 들어봤다. AI가 낯설어도, 코딩을 전혀 몰라도 가능하다. 나만의 전략을 안전하게 실현할 수 있는 프롬프트(명령), 각 회사 AI 투자 고수들이 제공하는 팁까지 싹 다 공개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9768

“역대급 성능” 믿었는데…아스트라도 휘말린 ‘AI 성적표의 배신’
벤치맥싱은 국내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지난달 18일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독파모) 선발전 2차 단계평가에서 글로벌 벤치마크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II)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이하 모티프)의 모델이 탈락해서다. 벤치마크 점수를 높여주는 해외 기업(애프터쿼리)과 협업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지만, 모티프는 평가가 불공정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시험 잘 보는 AI가 일도 잘할까? AI 스타트업들이 없는 살림에 족집게 과외까지 받아가며 벤치마크 점수 올리기에 매달리는 이유는. 세계적인 AI 모델을 벤치마크에서 제쳤다는데, 막상 쉬운 질문에 엉뚱한 답을 내는 건 왜 그런 걸까. 모티프 사태를 계기로 벤치마크를 둘러싼 논란과 문제점을 집중 해부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1688

“쓰리스타 출근하셨습니다” 한국판 팔란티어 노리는 네이버
네이버에 ‘쓰리스타’(★★★)가 떴다. 지난달 예비역 육군 중장인 김선호(62) 전 국방부 차관을 상근 고문으로 영입하면서다. 도대체 군 고위직 출신이 네이버에 왜? 두나무와의 합병, 엔비디아와의 ‘AI 팩토리’ 동맹 등 검색·쇼핑 회사 네이버의 미래를 다시 짜고 있는, 이해진 창업자의 세 번째 카드는 방산인 걸까. 그간 접점이 없던 방산 분야에서 네이버는 어떤 전략을 가진 걸까. 엔비디아와 손잡고 추진하는 ‘AI팩토리’가 미국 팔란티어처럼 군사용 AI를 키우는 사관학교가 될 수도 있다는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0807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0807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60807

박태인·서지원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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