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렸다… 스타크래프트 신작·디아블로5 출시 공식화

이다니엘,윤민섭 2026. 9. 16. 0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체 게임 전시회 '블리즈컨 2026'에서 슈팅 장르로 재해석한 '스타크래프트' 신작과 '디아블로' 넘버링 신작을 공개했다.

스타크래프트 신작은 오픈월드 슈팅 게임으로, 2030년 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00년 나온 '디아블로2' 역시 PC방과 가정을 동시에 파고들며 한국의 '게임 세대'를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막 올린 블리즈컨 ‘신작 승부수’
넷플릭스와 ‘디아블로 IP 확장’ 협업
넥슨과 공동 개발설은 언급 없어
지난 12~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3년 만에 재개한 블리즈컨에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신작이 공개됐다. 위쪽부터 블리즈컨 참여를 위해 대기 중인 게임 팬들, ‘오버워치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관람객.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1990년대 후반 한국의 PC방 창업 붐과 가정용 PC 보급을 앞당긴 두 게임이 나란히 신작으로 돌아온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체 게임 전시회 ‘블리즈컨 2026’에서 슈팅 장르로 재해석한 ‘스타크래프트’ 신작과 ‘디아블로’ 넘버링 신작을 공개했다. 블리즈컨 개최는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스타크래프트 신작은 오픈월드 슈팅 게임으로, 2030년 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1998년 출시 이후 실시간 전략(RTS) 장르를 고수해 온 시리즈가 슈팅 게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개발은 ‘파 크라이’ 시리즈를 이끈 댄 헤이 총괄이 맡았다.

헤이 총괄은 행사 이틀째 한국 언론과 만나 “신작의 이야기에는 분명한 결말이 있다. 시즌제로 만드는 게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간 배경은 기존 이야기보다 70년 뒤로 옮겼다. 그는 “기존 작품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완벽하니 손대지 말자’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70년은 새로운 이야기와 모험, 인물들을 선보이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디아블로5’는 2029년 봄 출시한다. 디아블로가 승리해 성역이 무너지고 전작으로부터 100년이 흐른 시점이 무대다. 서비스 중인 ‘디아블로4’에는 16일부터 30주년 기념 시즌이 적용돼 데커드 케인 등 1편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복귀한다. 블리자드는 넷플릭스와 함께 디아블로 세계관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라는 사실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했다.

두 지식재산권(IP)은 한국 게임 산업의 출발점과 맞닿아 있다.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출시 이후 PC방 확산을 이끌었고, 28년이 지난 지금도 PC방 점유율 10위권을 오르내린다. 2000년 나온 ‘디아블로2’ 역시 PC방과 가정을 동시에 파고들며 한국의 ‘게임 세대’를 만들었다.

이번 블리즈컨에선 블리자드의 달라진 기조도 눈에 띄었다.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사장은 “특정 게임이 어느 해에 나온다고 이야기한다면 실제로 그해에 출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라며 출시 시기를 미정으로 남겨둔 채 게임을 개발하던 과거 기조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사 넥슨과의 개발 협업 소식은 이번에 나오지 않았다. 넥슨은 지난달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블리자드와 손잡았다. 최근 스타크래프트 신작 개발설도 제기됐으나, 블리자드는 이번 행사에서 넥슨을 개발 파트너로 소개하지 않았다.

올해는 ‘오버워치’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오버워치 월드컵’도 3년 만에 부활했다. 2016년 게임 출시와 함께 출범한 오버워치 월드컵은 블리즈컨에서 결승을 치르고 우승국을 가려온 대회다. 블리즈컨이 3년 만에 열리면서 월드컵도 함께 돌아온 셈이다. 올해 대회에선 한국이 결승에서 직전 대회 우승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 이후 세 개 대회만의 우승이다.

이밖에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워크래프트3’ 등에서 큰 족적을 남긴 전직 프로게이머들을 초청해 이벤트 경기 ‘블리자드 클래식 컵’을 열었다.

이다니엘 윤민섭 기자 dn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