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어스', 정통 무술 영화 부활 선언…베테랑 액션 드림팀 총출동

윤현지 기자 2026. 9. 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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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어스'가 정통 무술 영화의 계보를 잇는 날것의 액션과 베테랑 제작진의 협업으로 관객을 찾는다.

오는 10월 7일 개봉하는 영화 '퓨리어스'(감독 타니가키 켄지)는 납치된 딸과 실종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거대 범죄 조직과 맞서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브루탈 액션이다.

작품은 정통 무술 영화의 명맥을 잇고 새로운 세대의 액션 미학을 보여주겠다는 기획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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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퓨리어스' 스틸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퓨리어스'가 정통 무술 영화의 계보를 잇는 날것의 액션과 베테랑 제작진의 협업으로 관객을 찾는다.

오는 10월 7일 개봉하는 영화 '퓨리어스'(감독 타니가키 켄지)는 납치된 딸과 실종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거대 범죄 조직과 맞서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브루탈 액션이다.

작품은 정통 무술 영화의 명맥을 잇고 새로운 세대의 액션 미학을 보여주겠다는 기획에서 출발했다. '와호장룡', '영웅', '연인' 등에 참여한 홍콩 프로듀서 강지강을 비롯해 아시아 액션 영화계의 베테랑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연출은 '바람의 검심' 시리즈로 잘 알려진 타니가키 켄지 감독이 맡았다. 성룡의 영화를 계기로 무술에 입문한 그는 쿠라타 액션 클럽을 거쳐 홍콩스턴트맨협회의 유일한 일본인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타니가키 켄지 감독은 첨단 기술과 CG보다는 배우들의 실제 움직임과 신체 액션에 집중했다. 그는 "가장 강력한 액션은 육체와 육체가 날것의 감정을 담아 부딪힐 때 발생하는 원초적 움직임"이라는 철학을 작품에 담아냈다.

영화 '퓨리어스' 스틸

여기에 '원타치', '베이비 어쌔신' 시리즈의 소노무라 켄스케 무술 감독이 합류했다. 제작진은 단순한 격투를 넘어 각 액션 장면마다 흐름과 서사를 부여하는 데 집중했다.

연출 방식 역시 고전 홍콩 무술 영화의 문법을 적극 활용했다. 빠른 컷 편집이나 타이트한 앵글 대신 풀샷과 롱테이크를 활용해 배우들의 실제 신체 움직임을 강조했다.

특히 영화 초반 사묘가 선보이는 망치 던지기 장면은 실제 연기로 완성하기 위해 32번의 시도 끝에 촬영에 성공했다. 주요 액션 역시 배우와 스턴트 팀이 직접 소화하는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촬영은 태국 방콕에서 약 3개월간 진행됐다. 클라이맥스의 배경이 되는 경찰서 세트는 격렬한 액션 장면을 고려해 모서리에 폼 패딩을 설치하고 와이어 리그를 활용하는 등 안전에도 공을 들였다.

미술과 촬영, 의상에도 아시아 영화계의 주요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명장', '쓰리, 몬스터', '무협', '첨밀밀', '황후화' 등에 참여한 해중문 디자이너를 비롯해 '연소일기', '백일지하'의 장우걸 촬영감독, '메카닉: 리크루트'의 퐁나린 종하클랑 미술감독 등이 합류해 어둡고 묵직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영화 '퓨리어스' 스틸

'퓨리어스'는 액션뿐 아니라 인물들의 서사에도 힘을 실었다. '트리비사'로 금상장 감독상과 각본상을 받은 허학문 감독 겸 각본가를 비롯해 맥천수, 뇌지룡, 잠군천 등이 각본에 참여했다.

이야기는 범죄 조직에 딸을 납치당한 아버지 왕웨이(사묘 분)와 의문의 실종 사건을 쫓는 기자 나빈(조 타슬림)의 추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두 인물은 약자를 외면하는 부패한 시스템과 거대한 권력에 맞서며 공조를 이어간다. 제작진은 육체적 타격감뿐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 충돌까지 담아낸 '에모션 픽처(emotion picture)'를 표방했다.

'퓨리어스'는 오는 10월 7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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