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 접수 첫날 1만2185명 신청 ‘북적’…지급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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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문경시가 지급하는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 신청 첫날 1만2000여명이 몰리며 행정복지센터가 북적였다.
15일 문경시에 따르면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 접수 첫날인 지난 14일 전체 지급 대상자 6만4165명 가운데 1만2185명이 신청했다.
문경시는 이번 지원금 지급으로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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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일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지원금은 12월 말까지 사용

이번 지원금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시민 1인당 25만원이다.
15일 문경시에 따르면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 접수 첫날인 지난 14일 전체 지급 대상자 6만4165명 가운데 1만2185명이 신청했다.
신청률은 19.0%다.
지역별로는 영순면의 신청률이 가장 높았다.
영순면은 지급 대상자 2178명 가운데 889명이 신청해 40.8%를 기록했다.
이어 동로면 40.0%, 점촌2동 22.0%, 가은읍과 점촌3동 2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청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점촌5동으로, 지급 대상자 1만5026명 가운데 1805명이 신청해 12.0%에 그쳤다.

김 시장은 앞서 지난 8월 13일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민생을 챙기는 것보다 우선하는 행정은 없다”며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금 지급을 전격 발표했다.
특히 추석 전 지급을 위해 시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등 시의회의 신속한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도 보였다.
재정 여건과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로 명절 전 지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김 시장은 공약 이행과 민생 안정을 위해 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셈이다.
김 시장은 접수 첫날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을 위해 방문한 시민들을 안내하고 접수 상황을 살피는 등 현장을 챙겼다.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별도의 전 시민 대상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곳은 문경시가 유일하다.
당초 울진군도 군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추진했지만 군의회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무산됐다.
전국적으로는 경남 의령군과 전남 함평군 등 14개 시·군이 1인당 10만원에서 5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문경시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 6월 30일 기준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며, 영주 자격을 취득해 문경에 체류 중인 외국인과 결혼이민자도 포함된다.
전체 지급 대상자는 6만4165명이며, 총사업비는 168억원이다.
신청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다.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은 받지 않는다.
신청 첫 주에는 접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운영된다.
14일에는 1·6년생, 15일에는 2·7년생, 16일에는 3·8년생, 17일에는 4·9년생, 18일에는 5·0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문경시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유소에서는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사용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문경시는 이번 지원금 지급으로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홍 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유가로 지친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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