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AI 스타트업 코로로직, 카카오벤처스·서울대기술지주서 시드 투자 유치

박승욱 2026. 9. 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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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영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로로직이 시드 투자 유치를 통해 다기관 임상 검증 등을 추진한다.

코로로직은 카카오벤처스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로직의 앤지오필름은 AI 기반 비디오 프레임 보간(VFI, Video Frame Interpolation) 기술을 활용해 낮은 프레임으로 촬영한 관상동맥조영술 영상을 실시간으로 고프레임 영상처럼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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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영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로로직이 시드 투자 유치를 통해 다기관 임상 검증 등을 추진한다.

코로로직은 카카오벤처스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로직은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팀이 지난 5월 설립한 의료 AI 기업으로 관상동맥조영술 과정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을 줄일 수 있는 AI 솔루션 '앤지오필름(Angio-FILM)'을 개발하고 있다.

코로로직의 앤지오필름은 AI 기반 비디오 프레임 보간(VFI, Video Frame Interpolation) 기술을 활용해 낮은 프레임으로 촬영한 관상동맥조영술 영상을 실시간으로 고프레임 영상처럼 복원한다. AI가 연속된 영상의 앞뒤 프레임을 비교해 혈관과 의료기기의 위치 및 움직임 변화를 분석하고, 두 프레임 사이에 존재할 중간 시점의 영상을 추정해 새로운 프레임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적은 수의 X선 영상만 촬영하고도 의료진이 혈관의 움직임과 시술 과정을 보다 연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혈관조영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앤지오필름은 기존 시술 환경에 추가 설치해 병원 영상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으며, 병원 내에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엣지(edge) 방식을 활용한다. 별도의 대규모 장비 교체 없이 기존 의료 환경에 적용할 수 있어 병원의 도입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코로로직은 다기관 임상 검증을 추진하고, 식약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인허가와 글로벌 품질인증(ISO 13485)을 차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 신뢰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국내외 의료 기관이 즉시 현장 시스템에 적용하거나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정주연 카카오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특정 장비 제조사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형 솔루션인 만큼 글로벌 확장성이 높으며,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병원 진료 환경을 개선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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