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설명하면 앱이 뚝딱”…화성시, 17일 전국 첫 ‘AI 화성 챌린지’

이종구 2026. 9. 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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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모르는 시민도 일상적인 말과 글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 앱과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국 최초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AI 경진대회 '시민체감에서 행정혁신까지-AI 화성 챌린지'(이하 AI 화성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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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바이브 코딩' 기반 'AI 화성 챌린지' 개최
시민·대학생·공무원이 도시문제 해결 앱 개발
11월 3~5일 코엑스서 AI EXPO 'MARS 2026' 개최
정명근 시장 “성과물 시정 반영…시민 삶 바꾸는 AI 증명”

코딩을 모르는 시민도 일상적인 말과 글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 앱과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AI 화성 챌린지 리플렛.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국 최초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AI 경진대회 '시민체감에서 행정혁신까지-AI 화성 챌린지'(이하 AI 화성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바이브 코딩은 구현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해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개발 방식이다. 코딩 전문 지식이 없는 시민과 공무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AI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는 화성시민과 지역 대학생, 공무원이 참여해 생활과 행정 현장에서 찾은 도시문제의 해결책을 앱과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행사는 '시민·공무원 AI 공모전'과 '대학생 AI DATA 경진대회', 'AI 챔피언 성과공유회'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시민·공무원 공모전에서는 두 차례 심사를 통과한 시민 출품작 3건과 공무원 출품작 3건 등 6건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 평가와 시상이 이뤄진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지,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5'에서 AI 미래도시를 선언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대학생 AI DATA 경진대회에서는 수원대와 협성대 학생들이 화성시 도시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24개 과제 가운데 최종 선정된 8개 해결책을 공개한다. 화성시와 연구기관, 대학, 산업기관이 참여한 산·관·학 협력체 'H-AIDA(화성시 AI·DATA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AI 챔피언 성과공유회에서는 관련 교육을 이수한 화성시 공무원들이 행정 현장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결과물을 발표한다. 개발 과정과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도 공유해 공직사회 전반으로 AI 활용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세 분야에서 시장상 13건과 화성시연구원장상 4건 등 총 17건을 시상한다. 활용성이 높은 과제는 '화성시 문제해결형 도시데이터플랫폼'과 연계해 실제 행정 서비스로 운영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2024년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AI 전담 조직을 만들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CF 공모전 '별별화성 어워즈'를 개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지방정부 최초로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 AI 박람회 'MARS 2025'를 열었다.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대표 AI EXPO 'MARS 2026'을 개최한다. 미래차·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제조·산업 AI 전환, 로봇, 헬스케어, 스마트홈, 교통·안전, 우주항공·위성 데이터 등 첨단산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MARS 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대화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은 "AI 화성 챌린지는 AI가 거창하고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행정의 문턱을 낮추는 도구임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대회에서 발굴된 성과물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MARS 2026을 통해 화성의 AI 생태계와 미래도시 비전을 세계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화성=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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