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40대 여성 압도적 지지 받는 'K패션'…인기 이유 뭐길래

최영 2026. 9. 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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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젊은 여성층에서 K패션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다. 일본인 10~40대 여성이 해외 패션 트렌드를 참고할 때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한국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일본 현지 매체 마이도나뉴스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 '라쿠텐 라쿠마'가 전국 15~86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10~40대 여성의 선호 패션 국가로 '한국'(10대 61.5%, 20대 64.7%, 30대 45.2%, 40대 35.2%)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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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40대 여성 선호국 1위 한국
50대 이상은 '프랑스'…남성은 '미국'

일본 젊은 여성층에서 K패션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다. 일본인 10~40대 여성이 해외 패션 트렌드를 참고할 때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한국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TASS연합뉴스

14일 일본 현지 매체 마이도나뉴스에 따르면 중고거래 플랫폼 '라쿠텐 라쿠마'가 전국 15~86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10~40대 여성의 선호 패션 국가로 '한국'(10대 61.5%, 20대 64.7%, 30대 45.2%, 40대 35.2%)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0~2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조사 시작 이래 10회 연속으로 한국이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인 50대 여성은 '프랑스'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프랑스가 24.7%로 1위였고, 한국과 미국이 각각 23.5%로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 여성 역시 '프랑스'가 35.2%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인 남성은 전 연령대에서 미국이 8회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메카지 스타일'(미국식 캐주얼 패션)이 세대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패션을 선택한 이유로는 '가격이 저렴해 구매하기 쉽다'는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다. 특히 저가형 의류로 부담 없이 패션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케이팝(K-POP) 아티스트·연예인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도나뉴스는 짚었다.

한편 한국 패션 선호층은 인스타그램(51.5%), 유튜브(26.5%), 틱톡(23.5%) 등 모바일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패션 선호층은 '인스타그램'(28.9%)이 가장 높았으나, '잡지'도 24.6%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 10~50대는 인스타그램을 가장 중요한 패션 정보 수집 경로로 꼽은 반면, 남성 10~50대는 유튜브를 가장 많이 활용했다.

K패션이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배경을 분석한 보도도 나왔다. 최근 야후재팬은 "한국의 뷰티와 패션이 촌스럽지 않고 세련돼 보이는 이유는 한국 특유의 가치관과 사회적 환경에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셀카'나 얼굴 공개에 대해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 주목했다. 학생 시절부터 사진에 어떻게 찍히는지를 자기관리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외모와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일본에서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폭넓게 드러내는 반면, 한국에서는 전체적인 조화와 정제된 스타일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짚었다. 한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잘 갖춰진' 스타일이 일본 소비자들에게는 세련된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영 인턴기자 zero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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