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만3세 무상교육 시동…내달부터 월 최대 11만원 지원

이보람 2026. 9. 14. 12: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대구 서구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숲속음악소풍'을 찾은 서구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들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서울에서 유치원 등을 다니는 만 3세 유아를 둔 학부모는 내달부터 3개월 간 최대 월11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공약이었던 ‘만 3~5세 전면 무상교육’ 시행 및 교육부 지원에 앞서 지원 공백을 일부 해소하겠단 취지로 추진되는 지원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만 3세 유아의 무상교육비·보육료를 일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세 유아는 1인당 월 2만원, 사립유치원은 11만원, 어린이집은 7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대상은 총 3만4982명이다. 학부모는 교육청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교육비를 각 기관에 납부하면 된다. 지원금은 공립과 사립유치원에서 각각 방과후과정비, 교육과정비에 사용되고 어린이집에선 기타필요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지난해 만 5세를 시작으로 2027년 3월 만 3세까지 교육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교육부의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추진 계획’을 5개월 앞당겨 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육감이 공약한 만 3~5세 유아교육비 전면 무상화에 앞서 학부모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지원책이기도 하다.

정 교육감은 선거 당시 정부 지원에 더해 만 3~5세 학부모가 자녀 교육·보육을 위해 추가 부담하는 경비가 없도록 추가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만 3세 유아 교육·보육료를 선제 지원해 학부모 부담을 덜고, 교육부 지원 이전인 내년 1, 2월에도 추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내년도에도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