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탄핵 전조와 비슷”…김민석, ‘당내 李 비판’에 경고장

정우진 2026. 9. 14.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당내 일각의 비판에 대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안착(해야 할 시전)에 안팎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 했던 전조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서 "밖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는 것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지금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밖에 있는 사람이 흔드는 건 그러려니 하는데, (내부 흔들기는) 황당”
추미애 발언에는 “與 중진 발언 맞나…설명 필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당내 일각의 비판에 대해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안착(해야 할 시전)에 안팎의 세력들이 힘을 합쳐 탄핵하려 했던 전조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당 내부에서 이 대통령을 흔드는 발언이 잇따르자 김 대표가 강한 어조로 경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석(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국민일보DB

김 대표는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서 “밖에 있는 사람들이 그러는 것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건 좀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지금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검찰개혁을 두고 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추미애 경기지사의 발언에 대해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추 지사 본인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짚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검찰 출신인 김지용 변호사가 지명된 데 대해 “대통령이 내란 세력을 징벌해야 하는데 왜 이들 세력에 업혀서 전전긍긍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 발언을 두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고 저 발언을 들었다면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할까”라며 “민주당의 책임 있는 정치인, 도지사의 발언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 중진의 발언이라고는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날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대해서는 ‘민심’을 강조했다.

그는 용 의원의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후보자 겸직 문제에 대해 “비례대표 겸직을 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면서도 “관례적으로나 상식적으로 그렇게 하면 하나는 내려놓는다는 것이 보통 상식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법에 맞느냐 안 맞느냐와 별도로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런 인사 판단에 있어서는 꼭 법만 갖고 하는 것이 아니다. 법 위에 민심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 등 진보 정당과의 연대 확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김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합당할지 연대할지 논의해 상호 입장을 맞춰봐야 한다”면서도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 진보당은 무조건 연대하기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