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임영웅 콘서트 열기, 호수예술축제로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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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콘서트로 달아오른 경기 고양시의 공연 열기가 대규모 거리예술축제로 이어진다.
고양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산호수공원과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대에서 '2026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대형 공연의 열기를 올해 15회를 맞은 고양호수예술축제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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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공원서 100여회 거리예술 무대
1000여 대 불꽃 드론 쇼·신승훈 출격
전 좌석 매진 임영웅 공연 성황리 마무리
민경선 시장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만들 것"
임영웅 콘서트로 달아오른 경기 고양시의 공연 열기가 대규모 거리예술축제로 이어진다.

고양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일산호수공원과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대에서 '2026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서커스와 마임, 인형극 등 100여 회의 거리공연에 1000여 대 규모의 불꽃 드론쇼와 불꽃놀이, 가수 신승훈의 공연까지 펼쳐진다.
앞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 콘서트 'IM HERO-THE STADIUM 2'는 사흘간 전 좌석이 매진되는 흥행을 기록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한꺼번에 몰렸지만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고양시와 주최 측은 공연 전 시설을 점검하고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GTX-A 킨텍스역과 공연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행했다. 대화역과 킨텍스역 등 주요 이동 구간에는 유관기관 인력을 투입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객을 구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퇴장시켜 혼잡을 줄였다. 관객들도 안내에 따라 차분하게 이동해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힘을 보탰다. 공연 기간 관람객들이 주변 음식점과 상점을 찾으면서 인근 상권에도 활기가 돌았다.
시는 이 같은 대형 공연의 열기를 올해 15회를 맞은 고양호수예술축제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이 축제는 올해 '예술, 거리에서 놀다! Rhythm of the Street'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국내외 50여 단체가 참여해 호수공원과 도심 거리를 거대한 야외 공연장으로 바꾼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한울광장에서 선보이는 국내 최초 공중 뮤직 퍼포먼스 'Hey, Listen'이다. 공중에 떠오른 무대의 연주와 지상 공연을 하나의 음악과 몸짓으로 연결한다.

국내 우수 거리예술 작품 15편을 소개하는 'GSAF 초이스'와 브라질·이탈리아·일본 등의 거리예술가들이 참여하는 'GSAF 글로벌'도 마련된다. 캐릭터와 풍선 공연을 펼치는 예술가 50여 명의 '왁자지껄 유랑단'은 호수공원 일대를 돌며 관객과 어울리는 퍼레이드를 벌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 저녁에는 10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발라드 황제'로 불리는 신승훈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커스 빌리지'에서는 서커스 체조와 접시돌리기, 아크로바틱을 체험할 수 있다. '꼼지락 예술마당'에서는 만들기 프로그램을, '퍼펫 하우스'에서는 줄인형 조종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예술상점'에서는 공방 수제품 등을 판매한다. 시는 주변 상가의 배달 음식을 축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배달존'을 운영해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대형 콘서트에 이어 거리예술 축제까지 연속해서 선보이며 고양시의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역 상권과 적극적으로 연계해 방문객이 머물며 먹거리와 쇼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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