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시스템 '먹통'에 1200여명 접수 못해…14일부터 구제절차 진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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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최대 1200여명이 원서접수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산기록을 통해 장애로 접수하지 못한 사실이 확인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14일부터 개별 구제에 나선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전산장애로 원래 지원하려던 대학에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 ▲원래 대학에 접수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다른 대학에 접수한 사실이 관련 기록을 통해 확인된 수험생을 대상으로 구제조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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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완료 못한 수험생 대상 개별 접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최대 1200여명이 원서접수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산기록을 통해 장애로 접수하지 못한 사실이 확인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14일부터 개별 구제에 나선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지난 11일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의 전산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에 대한 구제조치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261만여건 중 시스템 장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은 최대 1200여명으로 추정된다.

전산장애는 수시 원서접수 마감일인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부터 6시20분께까지 약 30분간 발생했다. 마감을 앞두고 일부 수험생이 원서를 저장하거나 전형료를 결제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겪었다. 이에 당초 오후 6시였던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했지만, 연장 안내를 확인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사례가 확인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전산장애로 원래 지원하려던 대학에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 ▲원래 대학에 접수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다른 대학에 접수한 사실이 관련 기록을 통해 확인된 수험생을 대상으로 구제조치를 실시한다.
구체적인 구제 대상 여부는 원서 작성·저장·제출 및 전형료 결제 시도 등 전산기록과 장애 발생의 관련성을 확인해 판단할 예정이다.

장애발생 시간대의 원서접수 진행 이력(원서 작성·저장·제출 및 전형료 결제 시도 등)이 없는 경우는 구제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일례로, 유웨이어플라이 전산장애 발생 시간 내 로그인 하고 지원대학의 원서 작성·저장 등 접수 진행기록이 있으며 전형 및 모집단위 등 최종원서 정보가 확인되는 수험생은 구제받을 수 있다.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지 못해 다른 대행사인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11일 오후 6시까지 다른 대학에 지원한 기록이 있는 경우도 구제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전형료 결제를 시도했지만 전산장애로 최종 접수 완료가 되지 않은 경우도 포함된다.
구제 과정에서 지원 모집단위를 바꾸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이미 정상적으로 접수를 완료한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전산기록으로 확인되는 기존 지원 모집단위에 한해서만 접수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구제 신청은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 내 개설 예정인 구제 신청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유웨이어플라이와 대학은 신청자의 전산기록을 확인한 후 구제 대상자에게 접수 절차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구제 대상으로 인정된 수험생은 16일 오후 10시까지 해당 대학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마감 연장 과정에서 불거진 형평성 논란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이뤄진다.

일부 대학은 당초 마감 시각을 전후해 경쟁률을 공개했지만 시스템 장애로 접수 시간이 오후 7시까지 연장됐다. 이에 따라 일부 수험생이 당초에는 알 수 없었던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지원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현재 원서접수 연장 시간에 경쟁률이 노출된 대학에 새로 원서를 낸 수험생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조사 결과 불공정 사례가 확인되면 추가 조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웨이어플라이의 장애 원인과 실태 등 원서접수 시스템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필요시 수사 의뢰 등 법적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현행 대입 원서접수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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