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플라스바이오, 100억원 국제공동 R&D 선정…AI로 심독성 예측

최창환 2026. 9. 13.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지역 바이오기업 플라스바이오가 독일 연구기관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의약품 심독성 예측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북도는 2024년부터 KIST 유럽연구소에 마련한 유럽 글로벌 바이오 기술협력센터(GBC)를 거점으로 도내 기업의 해외 연구기관 매칭과 공동연구 기획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프라운호퍼·KIST 유럽연구소 등 한독 6개 기관 공동연구
심장 오가노이드·디지털트윈 결합…2031년까지 평가 플랫폼 개발
플라스바이오 관계자들이 2025년 유럽 GBC-Gateway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지역 바이오기업 플라스바이오가 독일 연구기관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의약품 심독성 예측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정부 지원금 100억원이 투입되는 국제공동 연구개발(R&D)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바이오기업 플라스바이오가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 사업’ 국제공동 R&D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과제는 ‘심장 오가노이드 기반 AI·디지털트윈 융합 차세대 NAMs 심독성 평가 플랫폼 개발’이다. 지난달부터 2031년 7월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107억9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정부가 100억원을 지원한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장기의 구조와 기능 일부를 모사한 3차원 세포 조직이다. 연구진은 심장 오가노이드에서 얻은 구조와 전기적 반응 데이터를 AI와 디지털트윈 기술로 분석해 약물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동물실험 의존도를 낮추면서 의약품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차세대 시험법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플라스바이오가 주관기관으로 연구를 총괄한다.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을 비롯해 독일 프라운호퍼 생명의학공학연구소(IBMT)와 KIST 유럽연구소 등 한독 6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내 기관들은 관련 데이터 구축과 시험·규제 활용성을 검증한다. 프라운호퍼 IBMT는 평가법 표준화를, KIST 유럽연구소는 구조영상 분석과 한독 연구기관 간 협력 조율을 맡는다. 연구진은 향후 국내외 공동시험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검증 절차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전북도가 유럽 연구기관과 도내 기업을 연결해온 협력 사업에서 출발했다. 플라스바이오는 지난해 전북의 ‘유럽 GBC-Gateway 프로그램’을 통해 KIST 유럽연구소와 프라운호퍼 IBMT 등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약 8개월 간 공동 연구 방향을 구체화해 이번 과제 선정으로 이어졌다. 

전북도는 2024년부터 KIST 유럽연구소에 마련한 유럽 글로벌 바이오 기술협력센터(GBC)를 거점으로 도내 기업의 해외 연구기관 매칭과 공동연구 기획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진상 KIST 유럽연구소장은 “적합한 협력기관을 발굴하고 각 기관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과정이 국제공동연구의 핵심”이라며 “유럽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바이오기업의 실질적인 기술협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선화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연구 성과가 기술사업화와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