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은 모두 국제중 지원? 의대 노리는 깡시골 ‘이 학교’

민경원 2026. 9. 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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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더중플-헬로 페어런츠(hello! Parents)

「 23.5:1과 15.4:1.
2026학년도 대원국제중(서울 광진구)과 화산중(전북 완주) 입학 경쟁률입니다. 각각 국제중과 자율중을 대표하는 학교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국제중 평균 경쟁률은 2022학년도 11.7:1에서 지난해 17.4:1로 점점 더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자율중도 늘어나고 있죠. 이처럼 많은 사람이 지원하는 이유는 뭘까요?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 특별기획 ‘1등급 되는 중등 전략 대해부’ 6회에서는 국제·자율중을 집중적으로 살펴봅니다. 집 앞 공립·사립중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언제, 얼마나 뽑고 어떻게 준비해야 갈 수 있을까요? 국제중 5곳과 자율중 6곳의 선발 방식과 장단점을 낱낱이 공개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 구독 후 보실 수 있습니다.

“특목·자사고(자율형사립고)처럼 포괄적으로 접근하면 안 돼요.”

조재형 미래교육 대표는 “국제·자율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학교별로 전형이 천차만별인 데다, 연도별로 정원도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 접근이 필요하단 얘기다. 서울 송파구에서 13년째 중·고등 입시 컨설팅을 하고 있는 조 대표는 “일단 어떤 학교를 지원할지 정한 다음 그에 맞춰 준비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청심국제중·화산중에 대한 책 『청심노트』 『화산노트』를 펴낸 그는 “코로나19 이전에는 국제중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최근에는 자율중 선호도가 올라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오혜린 디자이너

흔히 국제·자율중을 ‘특목중’이나 ‘선발중’으로 묶어 부르지만 둘은 엄연히 다르다. 국제중은 예술·체육·대안중 같은 특성화중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6조에 따라 교육감이 지정·고시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선발 방식이 다르다. 국제중 5곳 중 4곳은 100% 추첨으로 선발한다. 대원·영훈국제중은 서울, 부산국제중은 부산, 선인국제중은 경남처럼 해당 지역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반면에 통일교에서 설립한 청심국제중은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고, 1단계 추첨과 2단계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서울도 2008년 국제중 지정 당시에는 지필시험을 치렀지만, ‘학교 줄 세우기’ 비판에 부닥쳐 2015년부터 추첨으로 전환했다.

오혜린 디자이너

자율중은 국제중처럼 특성화중이 아닌 자율학교에 속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105조에 따라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초·중·고 모두 포함된다. 양육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화산·용정중 등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는 자율중이다. 교육부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 등을 목적으로 전국 단위 모집을 허용했으나 각종 폐해가 생기면서 2009년 이후 신규 지정이 불가능해졌다. 그 이전에 지정된 학교만 해당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율학교 2000여 곳 중 전국 단위 모집이 가능한 자율중은 6곳뿐이다. 해당 지역 학생을 우선 선발하기 때문에 모집방식이 더욱 복잡하다.

지난 6월 17일 열린 화산 모의 유엔 총회. 학생마다 나라를 맡아 21세기 국제 질서 속 핵무기 규제와 평화 유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IB월드스쿨로 지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화산중

추첨제가 많다 보니 학군지나 사립초에서는 일단 지원하고 보는 분위기다. 고2·고1 남매를 키우는 박선주(가명·50)씨는 “대치동은 초등학교마다 100명씩 국제중에 지원한다. 첫째만 붙고, 둘째는 떨어져서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누나는 자기주도학습으로 바뀌어가는데, 동생은 학원주도학습에서 벗어나지 못해 편입학 TO가 생길 때마다 넣었다”고 했다. 중1 딸을 화산중에 보낸 안소현(가명·42)씨는 “지역의사제가 도입되고 지역인재전형이 확대되면서 의대를 염두에 둔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 안씨는 “수학·영어는 6단계로 수준별 분반 수업을 하는데, 대치동에서 고1 과정까지 선행하고 입학한 아이도 제일 높은 S반에 가지 못했다”고 했다.

(계속)

그렇다면 이들 학교의 가장 큰 장단점은 무엇일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길래 남다른 학업성취도를 자랑하는 걸까? 특목·자사고 진학 비중은 얼마나 될까? 고입의 성과가 대입까지 이어질까? 보내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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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은 모두 국제중 지원? 의대 노리는 깡시골 ‘이 학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7761

■ hello! Parents가 추천하는 ‘중등 전략 대해부’

「 ①2033년 파격 대입안 온다…초6 1000명 줄 선 ‘이 학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5394

②“자유학기제라 시험 없다?”…중1 부모가 놓치는 입시 함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5646

③A 받았는데 수능 4등급? 중1 첫 성적표서 볼 ‘세 숫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6399

④“대치동 못가도 이 동네 가라”…‘학포자’ 중학교 피하는 방법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7361

⑤영어·수학 늦게 시작해도 1등급…서울대생 ‘고등 역전’ 비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6771

⑥첫째 치른 대치맘은 안다…“선행보다 중요” 중1 둘째 시키는 것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8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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