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웨이브로보틱스 "글로벌 피지컬 AI 플랫폼 도약"[IPO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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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에 대해 이번 상장을 주관한 공성식 유진투자증권 IPO 3팀 이사는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제조사가 아니고 유니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어 그룹 선정에서 많은 논쟁과 검토가 있었다"며 "산업에 대한 정의부터 새로 하면서 가장 유사한 회사를 찾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공모 자금 중 42억원을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과 신규 사업 확대에, 16억원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과 마케팅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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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미국 시장 공략·휴머노이드 '다크팩토리' 구축
[한국경제TV 김예린 기자]

산업용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공장용 휴머노이드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빅웨이브로보틱스의 핵심 기술과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김 대표는 "현재 세계적으로 로봇을 통한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도입 검토부터 구축, 운영, 사후 관리까지 로봇의 생애주기 전반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50여 개의 로봇 제조사들로부터 로봇을 납품받아 고객사의 용도에 맞게 프로그래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파트너십을 맺은 대표적인 로봇 제조사로는 유니트리,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이 있다.
● '마로솔'과 '솔링크' 통한 로봇 자동화 공정 지휘
빅웨이브로보틱스의 핵심 기술은 다양한 종류의 산업용 로봇을 고객사의 목적에 맞게 지휘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자체 개발 플랫폼 '마로솔'과 '솔링크'가 로봇들을 제어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마로솔은 3만 건 이상의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장 노동자가 수행하던 업무를 로봇으로 자동화할 때 마로솔이 어떤 로봇을 어떻게 사용하면 적합한지 진단한다.
이후 '옴니센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화하고자 하는 공정을 로봇이 반복 학습해 업무 맥락을 익힌다.
'솔링크'는 공정에 사용되는 모든 로봇의 동선이 꼬이지 않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총지휘하는 운영 시스템이다.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지능형 오류 감지, 품질 분석 등이 해당한다.
김 대표는 "로봇 제조사는 매우 많고,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 생겨나고 있지만, 빅웨이브로보틱스와 같은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통한 완전 무인 공장 '다크팩토리' 전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형 로봇(RaaS)의 도입부터 운영, 처분까지 로봇의 전 주기를 관리하는 사업 모델을 구독형으로 발전시킨다는 포부다.
빅웨이브로보틱스 고객들의 재구매 비중은 2023년 35.1%, 2024년 29.7%, 2025년 55%로 증가했다. 매출 역시 지난해 207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140.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6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측은 올해 연간 매출은 358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증권신고서 수정으로 상장 3개월 미뤄져
빅웨이브로보틱스의 상장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증권신고서가 7차례 수정되며 상장 일정이 3개월가량 미뤄지는 홍역을 치렀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밸류에이션 산정에 있어 매출이 기준이 되는 PSR(주가매출비율)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에서는 피어 그룹의 평균 PSR이 공모가 산정의 주요 변수가 된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초기 피어 그룹은 유일로보틱스·로보스타·제닉스로보틱스·유진로봇·티로비틱스·씨메스로보틱스였으나, 최종 피어 그룹은 유일로보틱스·라온로보틱스·유진로봇·피앤에스로보틱스·휴림로봇으로 선정됐다. 이에 공모가 희망 밴드 역시 최초 2만 2천원~2만 7천원에서 1만 5천원~1만 8천원으로 낮아졌다.
이에 대해 이번 상장을 주관한 공성식 유진투자증권 IPO 3팀 이사는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제조사가 아니고 유니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어 그룹 선정에서 많은 논쟁과 검토가 있었다"며 "산업에 대한 정의부터 새로 하면서 가장 유사한 회사를 찾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오는 15일~16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160만주를 공모해 총 240억원~288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공모 자금 중 42억원을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과 신규 사업 확대에, 16억원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과 마케팅에 사용할 예정이다.
상장은 대표주관사가 회사의 성장성을 담보하는 '사업모델 특례'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상장 후 6개월 동안 공모가의 90%를 보장하는 환매 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한다.
김예린기자 summer@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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