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윤리 내세운 경기콘텐츠진흥원, 인재·인프라·투자까지 'AI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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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이 경기도 산하 지방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윤리 확인 마크'를 획득했다. AI 기술의 확산에 맞춰 공공기관 스스로 윤리적 활용 기준을 마련하는 동시에, AI 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원도 인재 양성부터 인프라·투자까지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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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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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콘텐츠진흥원의 AI 인재 양성 대표 브랜드인 ‘AI 콘텐츠 캠퍼스' 교육 현장. |
| ⓒ 경기콘텐츠진흥원 |
전 직원 AI 윤리교육에 원장 직속 AI위원회까지
경콘진에 따르면 AI 윤리 준수 기관 확인 마크는 AI의 윤리적 개발과 활용, 공공·민간 부문의 책임성 강화 등을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 부여된다.
경콘진은 이번 확인 마크 획득을 위해 기관장과 임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윤리 교육을 실시했다. 자체 AI 윤리원칙을 임직원들이 공유하고, 업무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때 기술적 효율성뿐 아니라 윤리적 책임도 함께 고려한다는 취지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원장 직속으로 '경콘진 AI 위원회(GCA AI FrameLab)'를 운영했다.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AI 관련 사업을 한데 묶어 전략적 정합성을 점검하고, 사업 간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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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윤리 확인마크(2026) |
| ⓒ 경기콘텐츠진흥원 |
핵심은 AI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이다. 경콘진은 'AI 콘텐츠 캠퍼스'를 통해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수료생과 도내 창작자들이 실제 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 인프라 지원도 추진한다.
AI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초기 AI 콘텐츠 기업을 발굴해 멘토링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 투자와 연계한 펀드 조성을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겠다는 것이다. 매년 열리는 'AI 콘텐츠 어워즈'를 통해 우수한 AI 활용 및 창작 사례를 발굴하는 사업도 이어간다.
경콘진의 이번 행보는 AI를 단순히 새로운 콘텐츠 제작 도구로 활용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책임 있는 AI 활용'과 '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향으로 읽힌다. 특히 공공기관 내부의 AI 윤리 기준을 먼저 세우고 이를 콘텐츠 산업 지원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점은 의미가 있다.
다만 'AI 윤리 확인 마크' 획득 자체가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윤리적 문제를 해결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교육과 원칙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편향과 차별, 생성물의 책임성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탁용석 원장은 "기관장부터 실무진까지 모든 임직원이 AI 윤리 원칙을 공유하고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AI 윤리 확인 마크를 획득한 것은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에 동참하는 기관으로서 혁신적이면서도 안전한 기술 활용을 향한 경콘진의 확고한 의지"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올바른 AI 윤리 기준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AI 패키지 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과 인프라 및 투자 지원, 어워즈 개최 등 도내 AI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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