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정상화 더는 미루지 말라”…민주당 서울시당, 서울시에 구체적 계획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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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오세훈서울시정감시특별위원회(특위)가 서울시에 "TBS 정상화를 더 이상 미룰 명분도 이유도 없다"며 구체적인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특위는 11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BS 정상화를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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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는 11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BS 정상화를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오세훈서울시정감시특위원장, 최정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상훈·박유진·이인애·이병도·노연수 서울시의원 등 12명이 참석했다.
특위는 이날 TBS 정상화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TBS 정상화 촉구 결의안’이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며 “TBS 정상화는 서울의 공영방송을 시민께 돌려드리는 일이자 TBS 구성원들의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해당 결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밝힌 출연기관 재지정 절차의 신속 추진 계획도 주요 근거로 제시됐다. 김 위원장은 “행안부가 출연기관 재지정 행정 절차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가 망설일 이유는 없다”고 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세운 글로벌 도시 ‘G3 서울’을 완성하려면 시민과 소통하는 언론인 TBS를 정상화에 직접 나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여야나 정쟁 문제가 아닌 만큼 주저 없이 출연기관 재지정 절차에 착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서울시는 TBS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된 후에 본격적인 정상화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특위는 TBS가 공영방송으로서 안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려면 출연기관 지위 회복이 우선이라고 맞서고 있다. 순차적 접근이 TBS 정상화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대표이사 선임과 출연기관 재지정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위는 오 시장과 서울시에 △출연기관 재지정 절차 즉시 착수 △TBS 정상화 4자 협의체(서울시·서울시의회·TBS·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가동및 기관별 역할과 정상화 일정 확정 △편성 독립·재정 정상화·고용안정 등 TBS의 새로운 청사진 제시 등 3가지 요구안을 내놓았다.
TBS는 지난 2024년 6월 서울시의 지원 중단 조례안이 시행되면서 위기에 몰렸다. 지난 2022년 서울시의회 다수당이었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TBS 프로그램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하면서 예산 지원 조례를 폐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TBS는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일터를 떠난 상태다.
유정민 기자 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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