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 크로아티아 첫 진출…6411억원 수출

강종효 2026. 9.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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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다연장 유도미사일 체계 '천무'를 크로아티아에 수출한다. 올해 들어 노르웨이와 에스토니아에 이은 세 번째 유럽 수출이며, 크로아티아에 한국산 무기체계를 수출하는 첫 사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약 6411억원(4억1800만 유로) 규모의 천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총괄은 "이번 계약을 장기적인 방산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아 현지 기업과 안정적인 군수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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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다연장 유도미사일 체계 ‘천무’를 크로아티아에 수출한다. 올해 들어 노르웨이와 에스토니아에 이은 세 번째 유럽 수출이며, 크로아티아에 한국산 무기체계를 수출하는 첫 사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약 6411억원(4억1800만 유로) 규모의 천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운반차량, 사격지휘차량, 중·장거리 정밀유도탄, 지휘통제체계, 교육·훈련 및 통합군수지원 등을 2030년까지 공급한다. 현지 기업과 협력해 유지·보수(MRO) 체계 구축 등 중장기 현지화도 추진한다.

이번 계약으로 크로아티아는 폴란드·노르웨이·에스토니아에 이어 유럽 네 번째 천무 운용국이 됐다. 천무는 다양한 정밀유도미사일을 운용하고 국가별 작전환경에 맞춰 체계를 구성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체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 운용국 간 운용 경험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천무 유저클럽’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총괄은 “이번 계약을 장기적인 방산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아 현지 기업과 안정적인 군수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태국 차세대 호위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태국 왕립해군은 호위함 1척 건조와 통합 군수지원 사업에 167억3000만 바트, 약 6833억원 규모를 제안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앞으로 태국 왕립해군과 세부 기술 사양과 사업 범위, 계약 조건 등을 협의한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오션을 비롯해 스페인·싱가포르·튀르키예 등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참여했다.

한화오션은 2018년 태국 왕립해군에 1차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경험과 함정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대한민국 해군 등 정부와 군의 지원과 양국 해군 간 지속적인 교류도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한화오션은 세부 협상을 거쳐 최적의 계약 조건을 마련하고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수상함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 경남본부, 추석 앞두고 농산물 수급·식품안전 점검
농협 경남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식품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농협 경남본부는 9일 지리산청학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살피고 식품안전관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올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일부 농산물의 생육과 출하에 우려가 제기된 만큼 과일·채소·축산물의 물량 확보와 공급 상황을 확인했다.

또 8월 31일부터 9월 23일까지를 식품안전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판매장, 가공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와 소비기한, 위생관리 등을 점검한다.

류길년 농협 경남본부장은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석을 맞아 안전하게 관리된 우리 농축산물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농협 경남본부, 밤 수급 안정·수출 확대 논의
농협 경남본부가 기후변화와 생산농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나선다.

농협 경남본부는 9일 지리산청학농협에서 경남지역 16개 참여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밤경남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사업 및 결산과 2026년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하고 생산량 감소와 수급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은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밤 생산량이 많은 지역으로 연간 8000t 안팎을 생산한다. 지난해 밤경남협의회 취급량은 5700t이며 중국·일본·미국 등에 2000t, 60억원 규모를 수출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안정적인 국내 판로를 확보하고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류길년 농협 경남본부장은 “안정적인 수급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소비 확대와 수출시장 개척을 동시에 추진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경남본부·농가주부모임, 결혼이민여성과 ‘평등밥상’
농협 경남본부와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가 결혼이민여성 가족과 함께 요리하며 가족 간 소통과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겼다.

두 기관은 10일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에서 결혼이민여성 가족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평등 밥상&소통’ 행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양성평등과 가족관계 증진 교육에 이어 가족 요리경연에 참여했다. 10개 팀은 경남 농산물을 활용한 한국요리와 결혼이민여성의 모국요리 등을 선보였다.

요리경연은 음식의 맛과 완성도뿐 아니라 가족 간 협동성, 양성평등한 역할분담, 경남 농산물 활용도, 위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경옥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장은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역할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 경남본부와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 가족의 지역사회 정착과 가족 친화적인 농촌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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