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울산 SK AI데이터센터 처음 찾았다… CEO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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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일 그룹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1호 거점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이날 울산 남구 미포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SK그룹이 전국에 15기가와트(GW) 규모로 추진 중인 AI 인프라의 첫 사업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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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공동 7조원 투입… 내년 말 가동
SK이노 울산CLX 찾아 AX 현황 점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일 그룹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1호 거점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최 회장이 이곳을 찾은 건 지난해 8월 착공 이후 처음이다. SK그룹의 AI 전환(AX) 실행 현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행보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이날 울산 남구 미포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을 비롯해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집결했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SK그룹이 전국에 15기가와트(GW) 규모로 추진 중인 AI 인프라의 첫 사업지다.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구축 중이며 투입 규모는 약 7조원에 달한다. 부지는 3만6000㎡로 축구장으로 따지면 11개 규모다.
이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을 지원하는 AI 컴퓨팅 특화 구조와 하이브리드 냉각 설비를 적용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성능과 효율을 구현하도록 설계돼 있다. SK그룹은 향후 데이터센터 울산을 GW급 규모로 확장하고 영남권 전체에 총 2GW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어 울산 남구에 자리한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를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울산CLX는 정유·화학 공정에 AI를 접목해 공정 최적화, 안전관리,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AI’와 수십 년간 쌓아온 엔지니어의 ‘경험’을 결합한 통합 운영체계인 ‘듀얼 브레인’ 시스템이 도입 중이다. AI가 울산CLX 전 공정과 설비를 상시 감지·분석하고, 현장 인력이 이를 바탕으로 판단해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의 AX 가속화 의지가 AI 풀스택 전 구간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는 자리”라며 “반도체와 AI 인프라, 제조 현장의 AX까지 모든 영역을 빈틈없이 살피며 ‘AI 풀스택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는 반도체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AI 서비스를 연결하고 제조 현장까지 AX를 적용하는 ‘AI 풀스택 프로바이더’를 그룹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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