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R&D 테크데이’ 개최…SDV·로보틱스 신기술 공개

김수지 2026. 9. 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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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60여 종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8일까지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2026 R&D 테크데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테크데이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히어로(Hero)' 제품 10종도 선보인다.

어린이들이 전시 기술 설명 카드를 모아 책자로 만드는 '모비스 테크사전'과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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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026 R&D 테크데이 전경.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60여 종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8일까지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2026 R&D 테크데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R&D 테크데이는 현대모비스가 국내 주요 협력사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격년으로 열리며 올해로 3회째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모빌리티 부품에서 미래 로보틱스로의 확장’이다. 전시장은 모빌리티 핵심부품 6개 존을 시작으로 로보틱스 부품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해 각 기술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개발 중인 액추에이터 2종도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다.

사용자 경험(UX)존은 관람객이 직접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올해 초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가상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프리미엄 음향시스템 등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제품이 전시된다.

행사에는 북미와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들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전시장과 기술연구소를 둘러본 뒤 수주 및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테크데이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히어로(Hero)’ 제품 10종도 선보인다. 회사는 이들 제품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주요 수주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기술은 차세대 하이브리드용 배터리시스템이다. 파우치형과 각형, 원통형 배터리셀을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완성차 고객사의 셀 선택 폭을 넓혔다. 냉각 방식 역시 수냉식과 공냉식을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상 고온이 발생할 경우 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벤팅밸브를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전장 부문에서는 자율주행과 주차 기능을 하나로 합친 통합제어기를 공개한다.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주행제어기와 주차제어기가 원거리와 근거리 인지를 각각 담당했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를 하나의 제어기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저속 주행과 주차 과정에서 편의성과 보행자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섀시·안전 부문에서는 역방향 탑승객을 보호하는 차세대 에어백 기술이 눈길을 끈다. 완전자율주행차나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서 1열과 2열 승객이 서로 마주 보는 형태의 좌석 배치가 적용될 경우, 후면 충돌 시 1열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다.

이 밖에도 두 개 차선 폭 안에서 유턴할 수 있도록 회전반경을 줄인 서스펜션 시스템과 네 바퀴를 각각 독립적으로 조향하는 시스템, 배터리 열전이를 차단하고 고온을 견디는 내화 소재, 전기차 모터 출력을 높이는 신공법 등도 히어로 제품으로 소개된다.

현대모비스는 주말에는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패밀리 데이’도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전시 기술 설명 카드를 모아 책자로 만드는 ‘모비스 테크사전’과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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