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EO 75% 내년 '성장·유지' 전망하지만…최대 변수는 AI

김철현 2026. 9. 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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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6명은 2027년 경영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산업·비즈니스 구조 변화를 꼽았다.

휴넷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AI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면서 기술을 넘어 기업의 사업계획과 경영전략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음이 확인됐다"며 "2027년 사업계획은 AI 도입을 넘어, AI로 인해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변화할 것일지 깊이 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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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CEO 대상 '2027 사업계획' 설문 결과 발표
경영 변수·사업계획 핵심 검토 항목 모두 AI 1위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6명은 2027년 경영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로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산업·비즈니스 구조 변화를 꼽았다.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 사업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CEO 14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내년 경제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2027년 대한민국 경제 성장성'을 묻는 질문에 '성장'(47.2%), '유지'(27.8%)로 응답하며, 75.0%가 내년 경제가 성장하거나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하락'은 22.2%, '예측하기 어렵다'는 2.8%로 나타났다.

'2027년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변수'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AI 기술 발전 및 산업·비즈니스 구조 변화'가 61.1%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및 금리(36.1%) ▲국내 정치 및 규제 환경 변화(33.3%) ▲소비 트렌드 및 내수시장 변화(27.8%)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통상·관세 정책(2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7년 사업계획 수립 시, 가장 중요한 검토 항목'(복수 응답)에서도 'AI 및 기술 변화'가 47.2%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국내 경제 및 정책 환경(44.4%)이 뒤를 이었으며 글로벌 경제 및 산업 전망과 최고경영자의 경영 전략이 각각 38.9%였다. 이어 인재 확보 및 조직 운영(30.6%), 산업·시장 및 소비 트렌드(27.8%) 등의 순이었다.

실제 사업계획에 AI를 반영하려는 움직임도 뚜렷했다. '2027년 사업계획에 AI가 어느 정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나?'라는 질문에 ▲주요 사업 및 경영 전략에 반영(41.7%) ▲사업계획의 핵심 전략으로 반영(22.2%)이라는 응답이 총 63.9%를 차지해, AI가 사업계획의 중요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업무에 반영(19.4%) ▲일부 업무에 제한적으로 반영(13.9%)이 뒤를 이었다. 전혀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CEO들은 AI를 활용해 조직 전반을 변화시키는 'AX(AI 전환)'에 대한 준비 정도에 대해 ▲일부 사업·부문에서 추진 중(38.9%) ▲이미 전사적으로 추진(19.4%) 등 절반을 넘는 기업이 AX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넷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AI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면서 기술을 넘어 기업의 사업계획과 경영전략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음이 확인됐다"며 "2027년 사업계획은 AI 도입을 넘어, AI로 인해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변화할 것일지 깊이 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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