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젤다' 이어 라인업 60여종 대방출…스위치2 연말 '물량 공세'

이학범 기자 2026. 9. 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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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닌텐도가 이틀 연속 대규모 게임 발표를 이어가며 닌텐도 스위치2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전날 '젤다의 전설' 40주년을 맞아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를 전면에 내세운 데 이어, 이번에는 내년까지 이어지는 60여종의 콘텐츠를 한꺼번에 쏟아냈다.

닌텐도는 지난 9일 오후 11시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어 자체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한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스위치2 이식작·리마스터·추가 콘텐츠 등을 소개했다. 폭넓은 라인업을 앞세워 플랫폼 이용자들의 게임 선택지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국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끈 작품은 시프트업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스텔라 블레이드 컴플리트 에디션'이다. 스위치2 버전은 오는 11월6일 출시되며, '베요네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주인공 '이브'의 신규 의상 4가지가 추가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PC에 이어 닌텐도 플랫폼까지 지원하며 플랫폼 확장을 이어간다.

크래프톤의 '디 어센트 얼티밋 에디션'도 스위치2에 합류한다. 사이버펑크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액션 슈팅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오는 12월 출시 예정이다. 혼자서 플레이하거나 최대 4명이 함께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닌텐도 자체 신작으로는 '별의 커비 월드 비욘드'가 비중 있게 소개됐다. 오는 2027년 봄 출시 예정인 시리즈 최신작으로, 3D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캐릭터 '커비' 특유의 복사(카피) 능력을 활용하는 플레이가 공개됐다. 닌텐도는 내년 별의 커비 시리즈 35주년을 맞아 관련 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메트로이드 래버너스'도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2D 메트로이드 시리즈 최신작으로 오는 2027년 1월28일 출시될 예정이다. 주인공 '사무스 아란'이 적의 에너지를 빼앗아 활용하는 새로운 액션 등이 공개됐다.

아틀러스의 대표 RPG '페르소나' 시리즈도 존재감을 보였다. '페르소나4 리바이벌'의 오는 2027년 5월20일 스위치2 출시가 공개된 데 이어 '페르소나6'의 스위치2 버전도 공식 확인됐다. 다만 페르소나6의 플레이 장면이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이름값 있는 작품들이 대거 라인업에 합류했다. '몬스터헌터 와일즈', '드래곤즈 도그마2', '위처3: 와일드 헌트', '바이오하자드 RE' 시리즈 등 기존 대형 게임의 스위치2 버전이 공개됐으며, '파이널판타지7 리벨레이션', '메타포: 리판타지오', '레이튼 교수와 증기의 신세계' 등 일본 주요 게임사의 작품도 소개됐다.

색다른 신작도 모습을 드러냈다. 인기 애니메이션 '약사의 혼잣말'을 게임화한 신작, '소닉' 시리즈와 협동 퍼즐게임 '피코파크'를 결합한 '소닉 피코파크', '메챠 카멜레온', '진격의거인3' 등이 공개됐다. '피크민4'와 '제노블레이드3'의 스위치2 에디션을 비롯해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리조트', '마리오카트 월드' 무료 업데이트 등을 통해 닌텐도 자체 라인업도 채웠다.

닌텐도는 전날(8일) 젤다의 전설 40주년 쇼케이스에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라는 대형작을 공개한 데 이어 9일에는 폭넓은 라인업을 앞세웠다. 하나의 초대형 신작보다는 다양한 장르와 지식재산권(IP)을 대거 배치하는 방식으로 연말 이후 스위치2의 게임 선택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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