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구·청주·양양·무안공항 중심 5대 관광권 만든다…935억 투입

김희윤 2026. 9. 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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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김해·대구·청주·양양·무안 등 5개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인근 관광도시를 잇는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을 육성한다.

대구공항권은 대구의 의료·도심·근대역사관광과 안동의 유교문화, 경주의 신라 역사자원을 묶어 'K문화유산' 관광권으로 육성한다.

분야별로는 관광권 해외 마케팅에 180억원, 지방공항·항만 연계 방한객 유치에 143억원, 교통망과 결제 편의 개선에 149억원,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 육성에 187억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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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방공항 중심 '방한 관광 골든 루트' 육성
2029년 지방 입국객 500만명 목표…교통·콘텐츠·해외마케팅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김해·대구·청주·양양·무안 등 5개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인근 관광도시를 잇는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을 육성한다. 내년 국비와 지방비 935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관광객의 수도권 편중을 완화하고 2029년 지방 입국객 500만명 달성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확정한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김해·대구·청주·양양·무안공항을 관문으로 인근 관광도시를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체류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10일 관광 관련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관광권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5대 관광권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관광 매력도와 교통 여건, 외국인 관광 수요, 향후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권역은 △김해공항 '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 △대구공항 '대구~경주~안동' △청주공항 '청주~공주·부여~익산·전주' △양양공항 '양양~강릉~속초' △무안공항 '무안·목포~광주~여수'다. 김해공항권과 대구공항권은 경주를 연결고리로 두 권역을 통합 육성하기로 했다.

김해공항권에서는 부산의 K컬처와 해양·레저, 울산의 산업·마이스(MICE), 거제·통영의 웰니스·문화예술, 경주의 역사관광을 연계한다. 대구공항권은 대구의 의료·도심·근대역사관광과 안동의 유교문화, 경주의 신라 역사자원을 묶어 'K문화유산' 관광권으로 육성한다.

청주공항권은 공주·부여·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전주의 전통문화 자원을 연결한다. 양양공항권은 설악산과 동해안 서핑, 강릉의 K콘텐츠 촬영지와 동계올림픽 유산, 속초의 해양 관광자원을 결합한다. 무안공항권은 무안·목포의 서해안 관광, 광주의 문화예술, 여수의 섬·레저를 남도 미식과 묶은 체류형 관광권으로 조성한다.

문체부는 2027년 정부 예산안 기준 국비 659억원과 지방비 276억원 등 총 935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관광권 해외 마케팅에 180억원, 지방공항·항만 연계 방한객 유치에 143억원, 교통망과 결제 편의 개선에 149억원,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 육성에 187억원을 배정했다. 지방공항 국제선 확대와 관광상품 개발, 교통 결제와 관광지 할인을 결합한 '한국관광 통합패스' 도입도 추진한다.

문체부는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7~2030년 관광권별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다. 5개 지방공항과 수도권·제주권을 연결하는 전략도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수도권 중심 입국 구조로는 입국 3000만명 시대를 열고 4000만명을 향해 나아가는 데 역부족"이라며 "관광권 육성으로 2029년 입국 3000만명, 지방 입국객 5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2025년 기준 5대 관광권 내 지방공항·항만 입국객은 256만명이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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