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한 ‘민석’도 적어놓으라”…정청래, 김민석 수첩에 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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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중 한명으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적어 놓은 김민석 대표의 수첩이 9일 언론에 포착된 것과 관련해 정 전 대표는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원식 전 국회의장, 정 전 대표를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정 전 대표는 이어 "그리고 서울시장은 말입니다. 서울시장의 꿈을 꾸다 낙선한 민석, 영길 등도 좋은 후보이니 수첩에 적어 놓으시지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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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마이크로 농락하더니 수첩으로 때리느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중 한명으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적어 놓은 김민석 대표의 수첩이 9일 언론에 포착된 것과 관련해 정 전 대표는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난번 워크숍 때는 마이크 잡고 농락하더니 이번에는 수첩으로 때리느냐”며 “불쾌하다”고 적었다.
한 언론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김 대표의 수첩을 촬영해 보도했다.
수첩에는 ‘서울시장 후보’라는 메모와 함께 ‘훈식’ ‘원식’ ‘청래’ 등 5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이를 두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원식 전 국회의장, 정 전 대표를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정 전 대표는 “전당대회 때 네거티브로 그렇게 때렸으면 됐지 전당대회가 끝났고 이겼으면서도 진 사람을 왜 자꾸 때리느냐”며 “너무 잔인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가 지난달 27일 당 워크숍에서 자신의 중도확장 노선을 정 전 대표의 지지층 결집 노선과 공개적으로 비교했던 일을 지적한 것이다.
정 전 대표는 이어 “그리고 서울시장은 말입니다. 서울시장의 꿈을 꾸다 낙선한 민석, 영길 등도 좋은 후보이니 수첩에 적어 놓으시지요”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와 송영길 의원은 각각 2002년, 2022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다.
김 대표 수첩에는 부동산TF, 쿠팡, 농지조사라는 단어와 함께 ‘이진숙·한동훈 OUT’이라고 적은 내용도 있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에게 사진이 나왔다고 보고했지만 따로 말씀이 없었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한동훈 OUT’의 의미를 두고는 “(한 의원이) 헌법 밖에 있고, 국회를 난장으로 만들고 있고, 가위질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 두 의원의 (행태를) 용납할 수 있는지(를 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같이 고민하는 문제다. 김 대표가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한 것과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것을) 참조해달라”고 말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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