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1차 사후조정 합의 못해…10~11일 추가 교섭

신대현 2026. 9. 9. 10: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1차 사후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는 오는 10~11일 추가 교섭을 거쳐 15일 다시 조정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전날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1차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정위원 참관 아래 단체협약 재검토
임금 인상률·단체협약 놓고 이견 지속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1차 사후조정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는 오는 10~11일 추가 교섭을 거쳐 15일 다시 조정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전날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1차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조정위원들은 노사 양측에 단체협약 쟁점을 다시 정리하도록 주문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10일과 11일 조정위원 참관 아래 추가 교섭을 열고 단체협약 조항을 처음부터 재검토하기로 했다. 교섭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피플센터장인 이규호 부사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조항별 수용 가능 여부와 제시안을 밝히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에는 구체적인 사유를 설명하기로 했다. 추가 교섭 결과와 남은 쟁점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사후조정 회의에 전달된다.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위원장은 회의 후 공지를 통해 “조정위원 참관 아래 교섭을 진행하며 단체협약을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기로 했다”며 “회사가 조항별 제시안을 내고 수용할 수 없는 내용은 그 이유를 설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후조정이 실질적인 타결로 이어지려면 사측이 수정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27차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도 “회사의 제시안이 있어야 부족한 부분을 논의하며 나아갈 수 있다”며 수정안 제출을 요구했다.

1차 사후조정에서는 사측의 구체적인 수정안이 나오지 않았다. 노사는 10~11일 추가 교섭에서 조항별 입장을 확인하며 이견을 좁힐 예정이다.

임금 인상률도 핵심 쟁점이다. 노조는 임금 6.5% 인상과 정액 300만원 추가 지급, 개인 고과에 따른 성과 인상률 3%를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임금 인상률 4.1%와 성과 인상률 2.1%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경쟁사인 셀트리온과의 임금 격차가 약 15%에 이른다며 이번 요구안보다 인상률이 낮아지면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사후조정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앞으로도 조정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