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8조’ 권혁빈 이혼 소송 오늘 결론…최태원·노소영 기록 깨질까

문동성 2026. 9. 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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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원 자산가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소송 1심이 9일 선고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부장판사 정동혁)는 이날 오후 2시 권 이사장의 배우자 이모씨가 제기한 이혼 소송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이씨 측은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법원은 권 이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현 스마일게이트)의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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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재산 가치 8조160억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 스마일게이트 제공

8조원 자산가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소송 1심이 9일 선고된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부장판사 정동혁)는 이날 오후 2시 권 이사장의 배우자 이모씨가 제기한 이혼 소송 1심 선고기일을 연다. 2022년 11월 이씨의 소 제기 이후 약 4년 만이다.

소송의 첫 번째 쟁점은 이혼 청구 인용 여부다. 이씨는 권 이사장에게 유책 사유가 있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권 이사장은 자신에게 유책 사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혼을 원하지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청구가 인용될 경우 이뤄질 재산 분할의 비율도 큰 쟁점이다.

이씨 측은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요구하고 있다. 초기 창업과 경영에 관여하고 가사노동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기여했다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권 이사장은 이씨가 공동 창업자가 아니고 출자를 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한다. 또 이씨가 회사에 출근을 한 적도 없어 사업과 관련한 기여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앞서 법원은 권 이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현 스마일게이트)의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비상장사의 경우 객관적인 자산 평가 기준이 없기 때문에 감정인을 통해 가치를 평가한다. 그 결과 권 이사장의 재산 가치는 8조1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때문에 1심 판결 결과에 따라 국내 이혼·재산분할 소송 재산분할금 역대 최고액이 경신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공개된 역대 최고액은 9440억원이다. 지난 7월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파기환송심 판결에서 책정된 금액이다.

1974년생인 권 이사장은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2012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 CVO에 올랐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여러 히트작을 발표한 게임회사다. 2020년 연 매출 약 1조73억원을 기록해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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