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 찬반 팽팽…20대 과반 ‘찬성’ [쿠키뉴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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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는 방안을 두고 국민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찬반 의견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지만, 만 18세~20대에서는 찬성이 과반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에서 찬성 의견이 51.6%로 과반을 기록했다. 30대에서는 찬성이 44.7%, 반대가 42.9%로 오차범위 내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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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인식 엇갈려…남성은 찬성, 여성은 반대 우세
보수·국힘 지지층은 찬성, 진보·민주 지지층은 반대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상초계기·군수지원함·폭발물 처리반 등 우리 군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는 것에 47.1%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3.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8%였다. 찬반 격차는 4.1%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다.
세부적으로 ‘적극 반대’ 응답이 26.8%, ‘다소 반대’가 20.3%였다. ‘적극 찬성’은 20.1%, ‘다소 찬성’은 22.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에서 찬성 의견이 51.6%로 과반을 기록했다. 반대는 36.5%였다. 30대에서는 찬성이 44.7%, 반대가 42.9%로 오차범위 내 팽팽했다.
반면 40대에서는 반대가 54.3%로 찬성(38.4%)보다 15.9%p 높았다. 50대 역시 반대 52.7%, 찬성 42.4%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60대는 찬성 45.4%, 반대 46.7%로 팽팽했고, 70대 이상에서는 반대가 47.6%로 찬성(36.4%)보다 우세했다.
성별에 따라서도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찬성이 51.6%로 반대 42.6%보다 높았다. 여성은 반대가 51.7%로 찬성 34.5%보다 높게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반대가 62.4%로 찬성 29.9%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도 차이가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55.5%, 찬성이 33.1%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61.4%, 반대가 29.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찬성 46.9%, 반대 43.4%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서는 파병 반대가 55.3%, 찬성이 32.7%였다.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에서는 찬성 48.7%, 반대 43.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찬성 51.6%, 반대 43.5%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찬성이 47.8%, 반대가 39.5%였다. 서울에서는 찬성 47.2%, 반대 43.3%로 조사됐다.
반면 충청권에서는 반대가 54.9%, 찬성이 34.4%였다. 강원·제주에서도 반대 54.8%, 찬성 33.2%였고 인천·경기는 반대 50.6%, 찬성 41.5%로 나타났다. 호남권에서는 반대 46.4%, 찬성 37.8%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3.1%, 무선 ARS 96.9%를 병행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 기자 95923k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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