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 찬반 팽팽…20대 과반 ‘찬성’ [쿠키뉴스 여론조사]

김미경 2026. 9. 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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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는 방안을 두고 국민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찬반 의견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지만, 만 18세~20대에서는 찬성이 과반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에서 찬성 의견이 51.6%로 과반을 기록했다. 30대에서는 찬성이 44.7%, 반대가 42.9%로 오차범위 내 팽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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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파병 두고 찬반 팽팽…젊은 층선 찬성 두드러져
남녀 인식 엇갈려…남성은 찬성, 여성은 반대 우세
보수·국힘 지지층은 찬성, 진보·민주 지지층은 반대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열린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 규탄 긴급 기자회견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는 방안을 두고 국민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찬반 의견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지만, 만 18세~20대에서는 찬성이 과반을 기록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상초계기·군수지원함·폭발물 처리반 등 우리 군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는 것에 47.1%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3.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8%였다. 찬반 격차는 4.1%포인트(p)로 오차범위 내다.

세부적으로 ‘적극 반대’ 응답이 26.8%, ‘다소 반대’가 20.3%였다. ‘적극 찬성’은 20.1%, ‘다소 찬성’은 22.9%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에서 찬성 의견이 51.6%로 과반을 기록했다. 반대는 36.5%였다. 30대에서는 찬성이 44.7%, 반대가 42.9%로 오차범위 내 팽팽했다.

반면 40대에서는 반대가 54.3%로 찬성(38.4%)보다 15.9%p 높았다. 50대 역시 반대 52.7%, 찬성 42.4%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60대는 찬성 45.4%, 반대 46.7%로 팽팽했고, 70대 이상에서는 반대가 47.6%로 찬성(36.4%)보다 우세했다.

성별에 따라서도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찬성이 51.6%로 반대 42.6%보다 높았다. 여성은 반대가 51.7%로 찬성 34.5%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이 54.0%, 반대가 35.7%였다. 중도층에서는 찬성 49.4%, 반대 41.6%로 조사됐다.

진보층에서는 반대가 62.4%로 찬성 29.9%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도 차이가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55.5%, 찬성이 33.1%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61.4%, 반대가 29.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찬성 46.9%, 반대 43.4%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서는 파병 반대가 55.3%, 찬성이 32.7%였다.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에서는 찬성 48.7%, 반대 43.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찬성 51.6%, 반대 43.5%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찬성이 47.8%, 반대가 39.5%였다. 서울에서는 찬성 47.2%, 반대 43.3%로 조사됐다.

반면 충청권에서는 반대가 54.9%, 찬성이 34.4%였다. 강원·제주에서도 반대 54.8%, 찬성 33.2%였고 인천·경기는 반대 50.6%, 찬성 41.5%로 나타났다. 호남권에서는 반대 46.4%, 찬성 37.8%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3.1%, 무선 ARS 96.9%를 병행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 기자 95923k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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