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달군 에스파, 브라질 관객 3년 새 2.7배…칠레까지 '매진'

이이슬 2026. 9. 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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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가 남미에서 3만4000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네 번째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갔다. 브라질에서는 3년 전 첫 단독 공연보다 관객 규모를 2.7배 키웠고, 칠레에서는 1만3000여석을 모두 채웠다.

이는 에스파가 2023년 브라질 첫 단독 공연에서 동원한 약 8000명의 2.7배에 이르는 규모다.

에스파는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공연을 열어 1만3000여석을 전석 매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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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가 지난 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메르카두 리브리 아레나 파카엠부에서 '2026-27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 컴플렉시티 인 상파울루'를 열고 무대를 펼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스파가 남미에서 3만4000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네 번째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갔다. 브라질에서는 3년 전 첫 단독 공연보다 관객 규모를 2.7배 키웠고, 칠레에서는 1만3000여석을 모두 채웠다.

에스파는 지난 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메르카두 리브리 아레나 파카엠부에서 '2026-27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 컴플렉시티 인 상파울루'를 열고 2만1000여명의 관객을 만났다. 시야 제한으로 판매하지 않은 일부 구역이 있는 가운데서도,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를 뚫고 2만명이 넘는 관객이 공연장을 채웠다.

이는 에스파가 2023년 브라질 첫 단독 공연에서 동원한 약 8000명의 2.7배에 이르는 규모다. 당시 에스파는 상파울루 에스파수 유니메드에서 8000명 규모의 공연을 매진시켰다. 3년 만에 공연장을 대형 야외 아레나로 옮기면서 현지 관객 규모도 두 배 이상 커졌다.

현지 언론도 에스파의 달라진 위상을 조명했다.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이번 공연의 2만1652명이 브라질에서 열린 K팝 걸그룹 공연 가운데 트와이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3년 만에 브라질을 다시 찾은 에스파를 'K팝의 디바'로 소개하며,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고난도 안무를 소화한 무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빌보드 브라질 역시 폭우와 추위 속에서 이어진 공연과 에스파가 현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모습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에스파는 이번 공연에서 신곡 '레모네이드(LEMONADE)'와 'WDA(홀 디퍼런트 애니멀)'을 비롯해 '위플래시(Whiplash)' '블랙맘바(Black Mamba)' 등 대표곡을 잇달아 선보였다. 카리나의 '16비트(16 Bit)' 윈터의 '새들 업(Saddle Up)' 지젤의 '바이비포헬로(BYEB4HELLO)' 닝닝의 '아이 러브 유 벗 아이 가타 렛 유 고(I Love You But I Gotta Let You Go)' 등 멤버별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에스파가 지난 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메르카두 리브리 아레나 파카엠부에서 '2026-27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 컴플렉시티 인 상파울루'를 열고 약 2만1000명을 모았다. 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가 지난 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메르카두 리브리 아레나 파카엠부에서 '2026-27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 컴플렉시티 인 상파울루'를 열고 무대를 펼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남미에서의 열기는 칠레로 이어졌다. 에스파는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공연을 열어 1만3000여석을 전석 매진시켰다. 2023년 칠레 첫 공연 당시 5000석 규모의 테아트로 카우폴리칸을 매진시킨 데 이어 3년 만에 공연 규모를 약 2.6배 키운 셈이다. 2023년 칠레 공연 역시 현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에스파의 네 번째 월드투어 '싱크 : 컴플렉시티'는 8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시작으로 2027년 2월까지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세계 25개 지역을 순회한다. 정규 2집 '레모네이드'를 기점으로 확장된 세계관을 공연에 녹여 '크랙(CRACK·균열)'을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와 대형 영상, 무대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에스파는 9일 페루 리마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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