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휴에 밈으로 SNS 도배…대부분 AI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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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6일(현지시간)에는 60여개가 넘는 게시물을 그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렸다.
그가 이틀간 올린 게시물 중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접한 호수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바꾼 이미지도 있었다.
자세히 보면 얼굴은 트럼프 대통령인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다. 호건과 팔씨름을 하는 합성 이미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유롭게 웃고 있고, 호건은 힘든 듯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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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노동절 연휴(5∼7일) 기간 소셜미디어에 수많은 인공지능(AI) 생성 게시물을 올리며 '도배'를 하고 있다
일요일인 6일(현지시간)에는 60여개가 넘는 게시물을 그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렸다. 대부분이 AI 생성 밈이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뉴멕시코주의 명칭을 '뉴아메리카'로 바꾼 지도 사진이었다. '멕시코'(Mexico)에 붉은색 X 표시가 그려졌고, 그 아래에 '아메리카'(America)라고 적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에도 뉴멕시코를 뉴아메리카로 바꾼 지도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캐나다와 그린란드까지 합해 모두 미국 영토라는 지도 사진도 올라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따거나 아메리카를 붙이는 것으로 기존 지명을 변경하는 것에 집착하는 가운데 미국 야당 민주당의 반발을 사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가 이틀간 올린 게시물 중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접한 호수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바꾼 이미지도 있었다.
자신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아이스하키 경기를 하면서 넘어져 있는 카니 총리에게 "일어나, 주지사"라고 말하는 만화 이미지도 올라왔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는 관세 등과 관련한 갈등을 겪고 있다.
이밖에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게시물도 있었다. 중동 지도에서 이란의 모습을 자신 옆얼굴 모양으로 바꾼 이미지, 자신이 미국 국기가 그려진 해머로 이란을 때리는 이미지도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투용 로봇들에 둘러싸인 채 이미지도 여럿 게시됐다. 여기에는 "그들에게 악몽을 안겨주라"라는 글귀가 적혔다.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트럼프 대통령 강성 지지층)라고 쓰인 붉은색 머리띠에 미국 국기를 어깨에 걸친 헐크 호건 사진도 올라왔다. 자세히 보면 얼굴은 트럼프 대통령인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다. 호건과 팔씨름을 하는 합성 이미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유롭게 웃고 있고, 호건은 힘든 듯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그는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자신이 '가장 위대한'(The Greatest) 대통령이라는 사진을 재탕해 게시했다. 또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나란히 말을 타고 있는 사진과 백악관 집무실에 워싱턴 전 대통령을 초청해 대화하는 이미지도 올렸다.
유명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트럼프는 나의 대통령'이라고 적힌 붉은 티셔츠를 든 사진도 올렸다. 그는 "이런 멍청이도 (현실을) 이해하기 시작한다"고 적었다. 드니로는 트럼프를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해 허위 이미지일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연휴를 뉴저지주 자신의 골프장에서 연휴를 보내고 있다. 지난 4일 뉴저지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릴 때 머리 색깔이 금발에서 짙은 갈색으로 바뀌어 이목을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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