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입 3수 포기' 계유진, 세무보조 거쳐 치어리더로..."연예계는 욕심 없어"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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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유진 치어리더가 연예계 진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wiz 계유진 치어리더를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평소에 야구장을 자주 다녔던 계유진이지만, 원래는 치어리더의 길을 걸을 생각이 없었다고.
계유진은 "치어리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상에 계신 분들이 멋있어 보여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성격이 내향적이어서 그런지 가끔은 너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는 게 힘들 때도 있다"며 "더 이상 많은 걸 바라지는 않고, 이 일에 본분을 다하며 열심히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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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계유진 치어리더가 연예계 진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wiz 계유진 치어리더를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4년 V-리그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데뷔한 계유진은 2025년 KBO리그 LG 트윈스의 응원단에 합류했고, 이후 한국프로농구(KBL) 서울 삼성 썬더스,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거쳤다.
그가 응원 중인 kt wiz는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했으나,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타며 삼성 라이온즈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계유진은 "승부욕이 강한 편이라 승패에 감정이입하는 편인데, 올 시즌 처음으로 합류한 팀에서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행복하게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활동하며 우승을 경험했던 그는 "제 사전에 준우승은 없었다. '계유진 법칙'이 올 시즌에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망했다.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좋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정말 신기한 게 작년에도 올해도 시즌 시작을 한화를 상대로 했다. 그래서 그런지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게 아닐까 싶다"면서 "오늘도 이길 것 같다. 스윕까지 노려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실제 인터뷰가 진행된 뒤 치러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kt는 13-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스윕에 성공했다.
최근 KBO리그는 엄청난 폭염으로 일부 경기가 취소되면서 리그 일정에 공백이 생겼다. 이로 인해 선수들은 물론 응원단도 짤막한 휴식기를 갖게 됐다.
계유진은 "밖이 너무 더워서 웬만하면 집에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함께 자리했던 권가영은 "본가가 경상권인데, 평소에 집에 잘 못 내려가는 편이라서 이번 기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평소에 야구장을 자주 다녔던 계유진이지만, 원래는 치어리더의 길을 걸을 생각이 없었다고.
"대학을 가려고 3수까지 했는데, 결국 포기하고 자격증을 따서 한 회사에 입사해 세무보조 업무를 했다.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장을 자주 갔는데, 치어리딩하는 분들이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 그래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렇게 시작한 치어리더 활동은 그에게 여러 기회를 안겨줬다. 2025년 5월 대만 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래곤스와의 해외 원정 교류 응원에 참여하며 해외 무대에도 진출했다. 이를 계기로 최근에는 대만 남자 프로배구 리그(TPVL) 신주 콜리 엔지니어스의 신입 치어리더로 합류해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치어리더 활동과는 별개로 연예계 진출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계유진은 "치어리더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단상에 계신 분들이 멋있어 보여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런데 성격이 내향적이어서 그런지 가끔은 너무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는 게 힘들 때도 있다"며 "더 이상 많은 걸 바라지는 않고, 이 일에 본분을 다하며 열심히 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내향적인 성향 때문인지 평소 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언급했다.
계유진은 "밥은 밖에 나가서 맛있는 걸 먹긴 하는데, 보통은 집에 와서 하루 종일 잔다. 휴대폰도 잘 안 보는 편이라서 방해금지 모드를 켜놓는다"고 웃었다.
성향 문제 이외에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간에 부담이 갈 정도로 영양제를 많이 먹는다. 그래서 스스로 '약쟁이'라고 할 정도"라면서 비타민 B, C, 마그네슘, 철분, 오메가3, 밀크시슬 등 각종 영양제를 챙겨먹는다고 귀띔했다.

데뷔 3년차를 맞이한 계유진은 해외 진출에도 성공하며 목표한 것들을 대부분 이뤄냈다. 계유진은 "작년에 우승도 해봤고, 올스타전에 나서는 게 목표였는데 야구는 아니지만 농구 올스타전 치어리딩도 해봤다"고 언급했다.
1년 사이에 많은 경험을 했다는 그는 "만약 부상을 당하고 영광의 상처가 생기면 은퇴할 것"이라면서 "오른쪽 발의 아치가 높아서 높은 굽을 신으면 안 되는데, 아무래도 일 때문에 계속 신다 보니 염증이 생긴다. 치어리더로서 발등을 다 쓰고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막바지로 향하는 2026시즌의 목표에 대해 계유진은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팬분들이 야구장에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팬분들과 함께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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