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 출혈 있습니다" 선두 삼성도 AG 때문에 고민 있다…"주전급 선수 빠지잖아요" [잠실 현장]

유준상 기자 2026. 9.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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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다른 팀에 비해 저희가 출혈이 적다고 하는데..."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소집된다.

대표팀이 28일 귀국하는 만큼 29일 대구 한화전부터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의 합류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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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주위에서 다른 팀에 비해 저희가 출혈이 적다고 하는데..."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소집된다. 15~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한 뒤 18일 결전지인 일본 나고야로 출국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은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대만, 태국, 홍콩과 예선 B조에 배정된 대표팀은 21일 대만, 22일 홍콩, 23일 태국을 상대한다.

슈퍼라운드 1~2차전은 25~26일, 금메달 및 동메달 결정전은 27일에 진행된다. 귀국일은 28일이다.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KBO리그 정규시즌은 중단되지 않는다. 각 팀은 약 2주 동안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의 최대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다.

현재로선 투수 3명(소형준, 박영현, 오원석)이 한꺼번에 빠지는 KT 위즈가 큰 공백을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KIA 타이거즈(성영탁, 김도영, 박재현)와 두산 베어스(곽빈, 최민석, 박준순)도 핵심 선수들을 대표팀에 보내야 한다.


KT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경우 투수 배찬승, 내야수 이재현, 외야수 김지찬이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금 확대 엔트리가 시행 중이고, (이)재현이와 (김)지찬이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세 선수의 공백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진만 감독은 "주위에서 다른 팀에 비해 우리가 출혈이 적다고 하는데, 아니다. 우리도 출혈이 있다"며 "주전급 선수들이 빠지는데 출혈이 없는 팀은 없다. 우리도 분명히 출혈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 쪽에서 많이 빠지지 않다 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유격수와 외야수가 빠지는데 출혈이 없을 수는 없다"며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이) 없었을 때도 백업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워줬고 팀 운영도 됐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좀 더 착실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대표팀 소집 기간 총 8경기를 치른다. 15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 16일 잠실 두산전,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19~20일 사직 롯데전, 2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24~25일 문학 SSG 랜더스전을 차례로 소화한다. 대표팀이 28일 귀국하는 만큼 29일 대구 한화전부터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의 합류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은 "그때(아시안게임)가 제일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갑자기 중위권 팀들이 분위기를 타고 있다"며 "우리 같은 경우 아시안게임 기간 8경기를 치르는데 그 경기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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