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900선 재탈환…외인·기관 반도체 사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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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 공개 효과로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재점화하면서,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3% 넘게 급등해 6900선을 훌쩍 넘어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57포인트(3.34%) 뛴 6910.78로 출발해 6900선 안착을 굳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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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 공개 효과로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재점화하면서,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3% 넘게 급등해 6900선을 훌쩍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2.40포인트(3.33%) 오른 6909.61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57포인트(3.34%) 뛴 6910.78로 출발해 6900선 안착을 굳히는 양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홀로 1조74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63억원, 4731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타법인도 69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번 급등세는 오픈AI가 보안 위험도 ‘위험’(Critical) 단계에 달하는 고성능 AI 모델 아스트라를 공개하며 범용인공지능(AGI) 시대 개막을 선언한 영향이 컸다. 고용량 메모리 수요 폭증 기대감에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6.10%), 샌디스크(11.90%), 시게이트(6.34%), 웨스턴디지털(5.86%) 등 주요 저장장치주가 일제히 폭등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3.38%)와 SK하이닉스 ADR(8.14%)도 급등했다.
미국발 반도체 훈풍을 업고 국내 대형 반도체주도 폭등했다. 시가총액 투톱인 삼성전자(4.31%)와 SK하이닉스(5.95%)가 가파르게 상승했고, 지주·금융사인 SK스퀘어(6.44%), 삼성생명(4.71%), 삼성물산(3.81%)도 동반 랠리를 펼쳤다. 현대차(1.83%), 삼성전기(2.50%), LG에너지솔루션(0.42%) 등도 오름세를 탄 반면 삼성SDI(-0.91%), 삼성화재(-0.60%), 셀트리온(-0.11%)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96%)와 제조업(3.95%)이 장을 주도했으나 음식료·담배(-1.99%), 섬유·의류(-1.46%)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 대비 9.66포인트(1.19%) 오른 823.16을 가리키며 1%대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72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억원, 63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0.12%), 에코프로비엠(0.19%), 레인보우로보틱스(1.42%)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알테오젠(-1.56%), 파마리서치(-1.94%), 에이비엘바이오(-0.70%) 등 바이오주는 조정을 받았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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