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이 추세라면…강서·관악·구로 종부세 사정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면 강서·은평 등 비강남권에서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내는 아파트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는 서울 19개 자치구에 종부세 대상 아파트가 있지만, 집값이 지난 1년과 같은 속도로 오르면 2030년에는 강북·금천·도봉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집값 상승률 연 11% 유지 가정…2030년엔 19→22개구 확대
노원·성북·은평·종로·중랑 단지도 포함 예상

서울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면 강서·은평 등 비강남권에서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내는 아파트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는 서울 19개 자치구에 종부세 대상 아파트가 있지만, 집값이 지난 1년과 같은 속도로 오르면 2030년에는 강북·금천·도봉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KB국민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서울 25개 자치구별 시세 상위 5개 단지 등 125개 아파트 단지의 전용 34평형을 대상으로 종부세 부담을 계산했다.
현재 종부세 대상은 19개구 78개 단지다.
지난 1년(2025년 6월~2026년 5월)과 같은 연 11%의 집값 상승률이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2030년에는 22개구 101개 단지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종부세를 내지 않는 아파트 중에서도 23개 단지가 새롭게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강서·관악·구로·은평구에서 각각 4곳, 성북구 3곳, 종로구 2곳, 노원·중랑구에서 각각 1곳이다.
은평구 DMC 에스케이뷰 35평형은 현재 종부세가 없지만 2029년부터 과세 대상이 되고, 2030년에는 비거주 기준 약 113만원을 내는 것으로 계산됐다.
세금 부담도 크게 늘어난다.
125개 단지의 종부세 총액은 올해 589억원에서 2030년 비거주 기준 5262억원으로 8.9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실거주 기준으로도 3347억원으로 5.7배 늘어난다.
특히 비강남권의 증가 폭이 컸다.
은평·구로·성북·강서·동대문·관악·노원·중랑구 주요 단지의 종부세 합계는 올해 약 72만원에서 2030년 비거주 기준 약 4058만원으로 56.6배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집값 상승률이 연 5.5%로 둔화하더라도 2030년 종부세 총액은 비거주 기준 2926억원으로 올해의 약 5배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신 의원은 “정부 세제 개편안이 일부 수정되기는 했지만, 부동산 시장에 큰 혼돈을 가져왔다”며 “앞으로 종부세는 서울시에 내 집 한 채 가진 평범한 국민에게도 부과되는 사실상 ‘서울시민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국 “李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아닌 ‘면소’로 가야”
- 백팩 3개에 필로폰 5.1㎏…100만 달러 약속에 가방 운반
- ‘우주 자립’ 꿈꾸는 유럽… 역내 첫 상업용 우주로켓 성공
- 더위 꺾이자 불청객 모기 기승…1주 만에 2배로
- 美, 이란 유조선 3척 공습…충돌 가팔라지는 호르무즈
- 삼성전자 노조가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띄운 메시지
- 수출 ‘1조달러’ 눈앞…李대통령이 직접 알린 역대 기록
- ‘인사 라인 김현지’ 발언 후폭풍…野 “용혜인 챙기기” 與 “음모론”
- 하루 한 끼 먹고, 月 350만 투자… 주식 광풍 속, 日 극단 ‘빈곤 투자’
- AI 열풍으로 전 세계 ‘1조원 부자’ 379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