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발목' 피로감 누적된 코스피, 이번주에 집중해야 할 지표[마켓 ING]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금리에 발목이 잡히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당분간 박스권에서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물가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시장은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물가지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물가지표에 주목해야
지난주 코스피는 금리에 발목이 잡히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당분간 박스권에서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물가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는 1.50%, 코스닥은 2.97% 각각 하락했다. 권순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비반도체 업종의 견조한 수출·실적 모멘텀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다"면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이 재개된 이후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했고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당분간 시장은 금리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시장이 재차 확인시켜준 것은 9월의 핵심이 결국 금리라는 것"이라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2일 4.8%를 넘어서자 위험자산과 스마트머니 수급이 흔들렸지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에 이어 크리스토퍼 윌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까지 9월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자 금리가 하락했고 외국인과 금리 민감 성장주도 즉각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상승 모멘텀 부재 속 증시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면서 "미국 장기 국채 금리의 상방 압력과 지정학적 소음이 지속되며 글로벌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형국이다. 대형 이벤트 공백기 속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을 내놓지 못하고 있으나 현 국면은 상승 추세의 이탈이 아닌 고점 피로도를 소화하는 횡보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당분간 숨 고르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급락과 8월 회복 과정을 거치면서 코스피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지만 추세 반등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이달 2일 기준 5.2배로 낮게 유지되고 있지만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실적 모멘텀 부재가 지수 상승을 제약할 수 있다. 당분간 제한된 범위에서 숨 고르기 양상을 지속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시장은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물가지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공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16만2000명 늘어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리블랜드 연은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으로 전월(3.4%)과 유사하게 전망하는 한편 근원 CPI는 8월 2.38%, 9월 2.32%로 전월(2.5%) 대비 둔화를 예상했다"면서 "실물 지표가 동결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8월 CPI 발표 전까지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을 상정한 투자전략 수립이 이르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6200~7300선으로 제시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8일 중국 8월 수출, 오는 9일 중국 8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10일에는 미국 8월 PPI가 발표되고 9월 유럽중앙은행(ECB)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예정돼 있다. 11일에는 한국 9월1~10일 수출, 미국 8월 CPI, 미국 9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금 2억 있어도 병원비로 다 나가"…평균 28억 은퇴 자금 마련에 고심하는 미국인
- "몸에 좋아, 쭉 들이켜"…임신한 여친에 약 탄 셰이크 먹여 낙태시킨 한인 美 육사생도
- 개업 첫 주문인데 "취소해 주세요"…잠시 뒤 도착한 뜻밖의 주문서
- "성형에만 2.4억 썼더니 이런 날이" 20만원 원룸 살던 日인플루언서, 넷플릭스 배우됐다
- "나 서브4 가능?" 10km 기록 넣으면 마라톤 풀코스 예상 시간 바로 나온다
- 계엄 동원됐던 그 부대에서…"여성 모델들 불러 장병들 '워킹' 교육" 논란
- "커피가 남아서 어쩔 수 없네" 소방서 앞에 놓인 뜻밖 선물…"돈쭐 낼까"
- "돈 벌고 싶어도 감당 안돼" 경찰도 출동…남대문 '스카프리오', 역대급 인파에 재휴업
- "라면에 김까지 싹 쓸어가려 했는데"…한국 찾은 외국인들 뜻밖의 복병
- "커피 한 잔 마셨다가 기겁"…'1만4000원' 가격에 유명 가수도 결국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