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때문에 지친다…"세계 챔피언, 아시아 챔피언, 올림픽 챔피언, 설명할 시간이 부족해"→세계연맹 캐스터 소개 중단 '눈에 띄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세영 설명에도 시간이 걸려 소개를 하다가 마는 시대가 왔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을 게임스코어 2-0(21-13 21-15)로 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 설명에도 시간이 걸려 소개를 하다가 마는 시대가 왔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을 게임스코어 2-0(21-13 21-15)로 이겼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올해 참가한 9차례 국제대회 개인전 중 8차례 결승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결승에 오르지 못한 유일한 대회가 1회전 뒤 왼발 부상으로 기권하고 도중 귀국한 지난 7월 일본 오픈(슈퍼 750)이었다.
안세영은 앞선 7차례 국제대회 결승 중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인도 오픈(슈퍼 750), 아시아선수권,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세계선수권 등 6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전영 오픈(슈퍼 1000)에서만 중국의 에이스 왕즈이(세계 2위)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야마구치는 세계 3위다. 특히 둘은 지난달 열린 2026 BWF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붙은 사이다. 우승자 안세영과 준우승자 야마구치의 대결로, 세계에서 배드민턴을 가장 잘하는 두 여자 선수의 대결이었지만 실력 차는 꽤 컸다.
경기 시간은 42분에 불과헸다. 그 만큼 안세영이 압도적이다.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봤는데도 안 되더라"며 답답함을 숨기지 않았던 야마구치는 1게임 후반부터 멘털이 털린 듯 라켓을 위로 흔들었다.
야마구치는 결국 2게임 중반부턴 경기를 사실상 포기했다.
안세영은 예상보다 쉽게 이 대회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일궈냈다.
안세영은 1게임에 6-6에서 직선 스매시와 상대 범실을 섞어 5득점을 기록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야마구치는 키가 156cm로 작은 선수다. 스피드가 좋은 대신 팔이 짧다보니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정확도 높은 상대 공격에 대처가 어려운데 안세영은 이를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야마구치가 대응하기 어려운 공간으로 셔틀콕을 계속 보냈다. 야마구치는 이를 막아내다가 범실로 실점했다.
2게임에서는 격차가 더 빨리 벌어졌다. 안세영이 시작과 동시에 6연속 득점했다. 야마구치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세계 3위 야마구치가 한동안 멍한 표정을 지을 정도였다.
안세영은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세계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와 결승전을 치른다.
사실 안세영의 상대는 세계 2위 왕즈이(중국)가 될 것으로 보였다. 현재 그나마 안세영과 대적할 만한 선수가 왕즈이 아니면 야마구치여서다.

그러나 왕즈이는 홈에서 20살 미야자키의 파이팅에 0-2 충격패하고 결승행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미야자키와 상대 전적이 7전 전승으로 압도적이다. 안세영이 방심해선 안 되고 방심할 일도 없지만 제 컨디션만 발휘하면 대회 3연패를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경기를 영어로 중계한 BWF 중계진은 경기 초 안세영을 소개하면서 한 가지 제미있는 코멘트를 남겼다.
안세영이 코트에 등장하자 "세계 챔피언, 아시아 챔피언, 올림픽 챔피언…" 등으로 그의 타이틀을 나열하다가 "설명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관둔 것이다.

캐스터는 "안세영은 올해 47승 1패라는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4세밖에 되지 않은 안세영, 그녀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고 이내 극찬 모드로 바뀌었다.
그리고는 "앞으로 어떤 선수들이 또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안세영은 분명 지난 3년간 배드민턴계를 이끌어왔다"고 정리했다.
전 덴마크 대표팀 감독으로,현재 BWF 해설자를 맡고 있는 스틴 페데르센은 안세영과 한첸시(중국·세계 33위)가 격돌한 이번 대회 16강전을 설명하면서 "라차녹 인타논이 18살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한 2013년부터 여자단식 10여명의 선수들이 패권을 다퉜다"며 "최근 안세영이 이를 정리하는 모습"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야마구치를 43분 만에 2-0으로 쉽게 따돌린 이날 경기는 여자단식에서 당분간 안세영의 '절대 1강 시대'가 지속될 것임을 알리는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 BWF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세영 승리에 BWF 해설자는 황당해서 웃음 터트려…"세계 3위를 42분 만에 이겼어"→"너무나 완성
- 조현, '툭튀' 패션으로 온라인 활활…"몸매 좋아"vs"민망해"
- 하지원, 호피부터 메이드복까지...파격 코스튬 사진 대방출
- 김현영 치어리더, 유니폼 벗으니 더 놀랍네…시선 쏠린 '아찔 각선미'
- 치어리더 '역대급 노출' 맞네…매운맛 비키니 대방출에 팬들 난리
- 신성, '위암 4기' 부친 생각에 울컥…"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계셔" (불후)[종합]
- 정웅인, 자식 농사 대풍년…'배우 준비' 첫째·'해린 닮은꼴' 둘째 '자랑할 만' [엑's 이슈]
- 이승기, 전 소속사와 정산금 분쟁 또 이겼다…6억9000만 원 지급 판결
- '나혼산' 3차 해명에도 대중 기만 '부글부글'…설득도, 사과도 실패한 '예측 여행' [엑's 이슈]
- 차태현, 3년째 술 끊고 매일 1만 3000보…"스테퍼 2개 부러뜨렸다" (비서진)[전일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