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 안낸 법무장관 후보자…김승원 소유 차량 세 차례 압류

신혜연 2026. 9. 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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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소유한 차량이 주정차위반 과태료 미납부로 세 차례 압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실(대구 동구군위갑)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카니발 차량은 지난해 7월 31일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에 따른 압류가 3건 등록됐다.

압류 촉탁 기관은 수원시 장안구청이며 서로 다른 미납 과태료 3건에 대해 같은 날 압류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압류 상태의 카니발 차량 1대를 보유 중이다. 이외에 다른 차량은 등록되지 않았다.

지난해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으로 설정된 압류 3건은 현재까지 해제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과태료 미납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변호사 재직 시절 음주 운전으로 70만원의 벌금형을 처벌받은 전과도 있다.

최 의원은 “선서·증언을 거부하면 과태료를 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리자고 대표발의한 분이 정작 본인 과태료는 제때 내지 않아 차량 압류까지 당했다”며 “법무부 장관에게 요구되는 최소한의 준법성과 도덕성을 갖췄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를 알고도 청와대가 지명한 것이라면 현 정부의 준법의식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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